패션스타일링

서울패션위크, 뭐 입고 갈까?

2016-03-18 18:25:54

[김희운 기자 / 사진 문소윤 뉴욕통신원] 3월21일부터 26일까지 동대문 DDP와 문래동 대선제분 공장에서 열리는 2016 서울 패션위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패션업계 관계자들과 패션위크에 참가하는 이들이 경우 어떤 옷을 입고 갈지 고민이 되기 마련이다. 아무래도 업계 관계자들이 대다수를 이루는 만큼 많은 이들의 시선에 이래저래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을 터. 아직까지도 무엇을 입을지 고민하고 있다면 뉴욕 스트릿 패션을 참고해 잇 아이템을 활용한 스타일링 노하우를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 H라인 스커트


길이에 따라 발랄함부터 섹시함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H라인 스커트는 셔츠나 티셔츠는 물론 하이힐부터 워커, 단화까지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것이 장점이다.

평소 클래식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즐겨 입는 이들에게 추천할만하며 이때 날씬한 각선미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 좀 더 패셔너블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스카프나 액세서리, 가방 등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컬러, 패턴매치로 전체적인 통일감을 주는 것이 좋다.

+ 롱스커트


활동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스커트계의 신흥강자인 롱스커트는 전체적인 하체 실루엣을 가려주기 때문에 하비(하체비만족)들에게 유용한 아이템이다. 다만 길이에 따라 발목 부위의 노출이 불가피할 수 있으므로 이를 철저히 계산해 스타일링 해야 한다.

반면 예쁜 다리를 롱스커트로 가리기가 아쉽다면 언밸런스 컷으로 길이를 다르게 한 디자인이나 트임이 있는 디자인, 무릎 아래로 떨어지는 미디길이의 스커트를 추천한다. 슈즈의 경우 전체적인 스타일과 기호에 따라 워커나 하이힐, 운동화를 적절히 매치한다.

+ 슬랙스


최근 많은 여성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슬랙스는 다양한 스타일로 진화되고 있다. 툭 떨어지는 일자라인의 기본 슬랙스부터 몸에 딱 피트 되는 슬랙스, 부츠컷 슬랙스 등이 있다.

일자 슬랙스의 경우 체형보완이 가능하고 착용감이 편안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몸에 밀착되는 슬랙스의 경우 타이트하게 하체를 잡아주기 때문에 여성스러운 몸의 굴곡을 드러낼 수 있다. 부츠컷 슬랙스는 허리는 잘록하게, 다리는 길어보이게 만들어 준다.

+ 와이드 팬츠


최근 패션계에도 복고바람이 불면서 패턴과 색감이 돋보이는 와이드 팬츠가 유행이다. 슬랙스보다 바지폭이 넓은 와이드 팬츠는 일명 통바지라고도 불린다. 대체로 발목 위에서 떨어지는 디자인이 많기 때문에 발목과 다리에 자신이 없고 키가 작은 경우라면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하이힐이나 워커로 이를 커버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다리가 짧아 보이거나 뚱뚱해 보일까 걱정된다면 상의와 하의의 컬러를 비슷하게 가거나 상의를 하의보다 짧게 연출하면 보다 슬림하고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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