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그녀가 볼을 가리고 웃는 이유?

김민규 기자
2014-07-25 00:01:40
상큼한 매력을 발산하는 20살 여대생 김윤지 양은 평소 미인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같은 학과 남학생들로부터 “좋아한다”는 고백도 들어볼 정도로 착한 성격과 볼이 살짝 통통한 동안 미모를 인정받고 있지만 실제 김 씨는 본인의 외모를 맘에 들어 하지 않는다고.

특히 그녀는 웃는 것을 두려워한다. 크게 웃어야 할 분위기에서도 억지로 웃음을 참거나 웃는 것을 어색해하며 손으로 입을 가리거나 얼굴을 가리는 행동을 한다. 다른 사람들은 부끄러워서 하는 행동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그녀의 행동에는 나름의 외모 콤플렉스가 자리 잡고 있다.

미소 짓는 것에 콤플렉스를 가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치아가 누렇게 착색되어 있거나 치아에 콤플렉스가 있는 경우 미소 짓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김 양은 과도하게 튀어나온 광대뼈 때문에 미소 짓는 것을 두려워한다.

평소 광대뼈가 앞으로 돌출되어 볼이 통통해 보이는 등 동안 미인으로 거듭나게 해줬지만 크게 웃는 경우 광대뼈 아래로 주름이 생기며 도드라져 보인다. 김 양은 광대뼈가 더욱 돌출되어 보이는 것 같아 미소에 당당하지 못한 것이다.

차라리 김 양처럼 광대뼈가 앞으로 돌출되어 있다면 다행이다. 대부분의 여성이 광대뼈가 측면으로 돌출된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웃지 않아도 각진 얼굴로 남성적인 인상을 주고 얼굴이 커 보여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친다. 물론 웃어도 마찬가지다. 광대뼈의 돌출은 여성에게 다양한 콤플렉스를 만들어 줄 수 있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최문섭 원장은 “과거 얼굴뼈와 관련된 콤플렉스는 개선이 어렵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안면윤곽수술의 발달로 광대뼈는 물론 돌출입, 사각턱 등 얼굴뼈와 관련된 얼굴형의 개선이 가능해져 여성들의 문의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성형수술 중에서도 안면윤곽과 관련된 수술은 비교적 큰 수술에 속한다. 그러나 그만큼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특히 휴가나 방학을 틈타 수술과 회복을 한꺼번에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성형외과에서는 일찌감치 예약환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김 양도 광대뼈를 살짝 밀어 넣는 안면윤곽수술을 통해 아름다운 얼굴형을 되찾았다. 그녀의 동안매력도 살리기 위해 크게 교정하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운 미소는 되찾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당당해진 매력에 주변사람들도 “더욱 생기넘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라는 평을 듣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 최고의 여배우도 떨어지는 '탄력과 주름'은 벗어날 수 없다?
▶ 2PM 신곡 '위드아웃 유' 재범 겨냥한 가사? '실연 그렸을 뿐'
▶ 나경은 아나운서 출산 휴가…유재석 곧 아빠 된다!
▶ 레이싱모델 구지성 "나도 엉짱 교수"
▶[이벤트] '러쉬'의 베스트 셀러 '숯비누' 맛보러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