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볼륨 있는 페이스라인이 '동안'을 만든다?

2014-07-24 23:55:16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늘 아름답고 싶은 여성의 욕망은 변하지 않는다. 특히 어려보이는 얼굴인 ‘동안’이 핫키워드로 떠오르면서 4, 50대 여성 뿐만 아니라 2, 30대 젊은 여성들도 더 어려보이는 얼굴을 갖길 원한다.

대학교 신입생 김진희(20세·가명) 씨는 대학교에 와서 처음 하는 미팅자리에서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 때문에 큰 망신을 당했다. 미팅 자리에서 실제 자신의 나이를 얘기했다가 거짓말 하지 말라는 상대 남자의 핀잔을 얻은 것.

김 씨처럼 2, 30대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실제 나이보다 훨씬 나이가 들어 보이는 얼굴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있다. 이들이 나이 들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이가 들어 보이는 얼굴과 그렇지 않은 ‘동안’은 페이스라인에서 결정된다.

나이가 들면 젖살이 빠지고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피부가 얇아지고 아래로 처지는 노화 현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노화로 인해 볼 상 등 얼굴 살이 빠지면 아파보일 뿐 아니라 나이가 들어 보인다. 이 때문에 동안의 첫 번째 조건으로 뽑히는 것이 바로 통통하고 굴곡 없는 얼굴이다.

실제로 아무리 피부가 좋고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여성이라도 페이스라인이 울퉁불퉁하고 볼륨이 없으면 왠지 나이가 들어 보이며 인상이 부드럽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아름다운 동안 페이스를 가지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다.

더라인성형외과 정연호 원장은 “페이스라인 때문에 병원을 찾아오는 많은 여성들이 사각턱이나 광대뼈를 깎는 시술을 받길 원한다. 그러나 그런 콤플렉스를 가진 많은 이들의 얼굴을 분석해 보면 얼굴뼈가 문제인 경우보다 얼굴의 볼륨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얼굴의 살이 없거나 피부가 처져 얼굴뼈가 불거져 보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러한 경우 ‘동안성형’이라 불리는 페이스리모델링을 통해 얼굴의 움푹 패인 부분을 채워줌으로써 동안으로 거듭날 수 있다. 페이스리모델링 시술은 얼굴에 전반적인 지방이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디자인해 완벽한 동안을 만들어주는 시술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움푹 패인 눈 밑이나 볼 등에 지방이식을 통해 볼륨을 주면 훨씬 어려보이는 얼굴을 가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코와 턱, 이마에 지방을 이식함으로써 훨씬 볼륨감 있고 입체적인 얼굴을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리모델링은 노화로 인해 탄력이 떨어진 피부에 탄력을 제공하여 주름살을 개선하고 젊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페이스리모델링은 자가지방을 이용한 시술로 부작용 없이 훨씬 자연스럽고 입체적인 동안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지방이식을 통한 페이스리모델링에는 한계도 존재한다. 얼굴뼈에 심각한 콤플렉스를 동반하고 있을 때는 페이스리모델링 만으로는 개선이 어렵다. 이런 경우는 안면윤곽수술을 통해 얼굴형의 큰 단점을 개선한 후에 지방이식 등을 통해 입체감을 살려주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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