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요즘 바람피워? 왜 이렇게 외모에 신경을 써?”
실제로 아내의 구박 때문에 꽃중년이 되는 험난한 길에 들어선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외모에 관심이 없던 남자들, 꽃중년으로 되는 포인트에는 무엇이 있을까.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은 피부하기 나름?
꽃중년에게 ‘동안’은 필수. “정말 그 나이가 맞아?”라는 소리를 듣는 것은 꽃중년을 비롯해 꽃미남, 미녀들의 공통된 조건이기도 하다. 실제로 중년들의 부러움을 가장 크게 사는 부분이 어려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동안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하얗고 깨끗한 피부. 그러나 피부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탄력을 잃고 처지며 피부 색상도 칙칙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남자들도 나이가 들면서 피부를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점잖게 입어야만 된다? 최신 트렌드를 믹스매치 하라
남자나이가 30~40대가 되면 다양한 유행 아이템이 부담스럽기 시작한다. 캐쥬얼 재킷 안에 깊은 V넥의 티셔츠를 입는다든지, 하이탑의 운동화를 신는다든지 하는 것 말이다. 그러나 이런 최신 트렌드를 이용하여 조금만 믹스매치하면 트렌디하면서도 단정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캐쥬얼 재킷에 무난하고 깔끔한 남방을 매치, 그러나 바지를 살짝 접어 올려 최신 스타일을 가미한다. 슈즈는 너무 요란한 덱슈즈보다는 질 좋은 로퍼를 신어 단정하면서도 감각적인 룩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떨어지는 머리카락은 떨어지는 자신감 ‘탈모주의보’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평소 술자리와 흡연을 즐기는 등의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모발과 두피건강에 악영향을 끼쳐 조기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탈모 증상은 개인에게 외모적으로 큰 상실감을 느끼게 하므로 탈모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전문병원을 찾아 자세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헤어라인이 약간 후퇴한 경우에도 모발이식을 받는 경우도 많다. 젊은 층에게 외모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 절개식은 두피에 상처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어 비절개식임에도 생착율이 높은 CIT 모발이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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