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스타일] 구찌쇼에서 본 스타들 패션 포인트는?

2010-09-03 10:09:17

[곽설림 기자/사진 이환희 기자] 본격적인 F/W 시즌이 다가왔다.

이에 많은 명품브랜드들은 F/W 시즌을 겨냥한 패션쇼를 진행해 올 트렌드를 미리 보여주고 있는 것. 특히 9월1일 워커힐 호텔에서 선보인 구찌 F/W 패션쇼에서는 슬림 글래머를 테마로 전통과 혁신, 장인정신과 독창성이 어우러진 컬렉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패션쇼를 즐기는 또다른 재미는 바로 셀러브리티의 패션을 감상하는 것. 이번 구찌쇼에서도 어김없이 많은 셀러브리티와 패션피플들이 행사장을 찾아 볼거리를 더했다. 이에 구찌쇼를 찾은 셀러브리티들의 패션을 낱낱이 살펴봤다.

▮ 女-과감한 커팅으로 엣지있게


이번 구찌 행사장을 찾은 여자스타들의 드레스는 과감한 커팅이 눈에 띄었다. 단순한 노출의 개념이 아닌 엣지있는 커팅으로 옷의 포인트를 살린 것.

한채영은 과감한 허리라인의 절개와 등이 파인 스타일로 앞쪽과 전혀 다른 반전을 선보였다. 바비인형이라는 수식어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의상과 에티튜드로 행사장 내의 많은 이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박시연 역시 어깨쪽 디테일을 살린 커팅으로 섹시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다. 블랙의 저지소재는 그녀의 S라인을 유감없이 드러냈으며 볼드한 골드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어 시크한 매력을 배가했다.

비단 여배우들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의 제시카도 엣지 있는 커팅이 돋보이는 의상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앞서 언급한 두 여배우들과는 살짝 다르게 쇄골 쪽이 드러난 커팅으로 디테일을 살렸다.

가장 엣지 있는 커팅 스타일은 클리비지 라인을 그대로 보여준 한예슬. 검정 저지 드레스에 클리비지 라인을 과감하게 커팅한 스타일은 그녀의 섹시함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여기에 골드의 디테일이 쇄골라인에 있어 더욱 부각하는 효과까지 주었다.

▮ 男-목을 숨기거나 혹은 드러내거나


남자 스타들의 패션에서는 시원하게 목을 드러내거나 머플러, 목폴라 등을 이용해 목을 꼭꼭 숨기는 스타일로 양분화되어 선보였다.

베이지톤의 목폴라를 착용해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한 현빈은 화이트 톤의 팬츠를 입어 컬러의 조화를 맞췄다. 또한 재킷을 오픈해 목폴라가 주는 답답한 느낌을 커버해 편안한 연출을 완성했다.

하지만 머플러를 활용해 코디한 유노윤호는 행사장을 찾은 스타중 가장 워스트라는 평을 받았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무거운 컬러 선택과 팬츠의 길이, 재킷과 슈즈의 통일된 색상 등이 그를 워스트로 만든 것. 특히 죄여올만큼 답답한 머플러는 그의 패션센스를 의심하게끔 했다.

반면 베이직한 브이넥으로 시원하게 목을 드러낸 스타들도 눈에 띄었다. 네이비 재킷과 블랙 브이넥으로 심플한 이미지를 연출한 정우성은 베이지컬러의 밸트로 포인트를 주었다.

특이한 레더 셔츠와 흰색 브이넥으로 탄탄한 가슴근육을 뽐냈던 윤계상 역시 베이지 컬러의 의상에 검정색 벨트로 포인트를 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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