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스타일] 언니들이 돌아왔다!

2010-10-22 11:38:17

[곽설림 기자] 혼기가 꽉 차다 못해 넘어서버렸지만 누구보다 멋진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이들을 일컬어 골드미스라고 한다.

이러한 골드미스 스타들이 주축이었던 연예계에 직격탄을 날리며 그 누구보다 왕성하고 화려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슈퍼우먼 골드미시 스타인 이요원과 김남주가 컴백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가사일 뿐만 아니라 육아까지 전담하고 있지만 미스 못지 않은 몸매와 스타일링으로 모든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올 가을 골드미스 스타들의 콧대를 납작하게 해줄 그녀들의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봤다.

어느덧 결혼 7년차 이요원


2009년 하반기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카리스마가 넘치는 고현정과의 대결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던 이요원은 어느덧 결혼 7년차의 어엿한 한 아이의 엄마다.

모델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던 2003년, 22세의 어린나이로 결혼과 동시에 잊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이요원은 SBS드라마 ‘패션70’s’, ‘외과의사 봉달희’ KBS드라마 ‘못된사랑’ 등을 거쳐 ‘선덕여왕’까지 속이 꽉찬 배우로 돌아왔다.

전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깊은 감정이입과 눈매들이 그녀를 청춘스타에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게 해준 것이다. 이는 그녀의 스타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통통 튀는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하고 한 사람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가 된 이요원은 예전보다 고혹적이고 단아한 스타일로 전향했다. 공식석상이 아니면 그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지만 대부분 클래식한 스타일을 고수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퀸즈, 퍼 등 소재에서 약간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반면 너무 튀지 않는 클래식함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여왕이 돌아왔다! 김남주


2009년 아줌마 파워를 제대로 보여준 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헤로인 김남주가 여왕 드라마로 다시 돌아왔다.

MBC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차갑고 시크한 도시녀로 돌아온 김남주는 결혼 전에도 패셔니스타로 활약을 했지만 결혼 후에도 역시 패션 감각만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김남주는 남편 김승우의 스타일에도 관심을 가져 엣지있는 커플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있다. 이들은 같은 디자인이 아니더라도 같은 컬러나 스타일을 맞춤으로 인해 좀 더 고급스러운 커플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김남주 역시 클래식함을 바탕에 두고 패셔니스타답게 트렌드를 잃지 않게끔 다양한 아이템을 매치하고 연출하고 있다.

물론 이들은 결혼 전에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패셔니스타 반열에 오른 스타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은 집안일과 육아 그리고 남편을 향한 든든한 내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한민국 아줌마의 파워를 과시할 골드미시 스타 이요원과 김남주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거리의 패션피플 ‘올드패션’을 만나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오지은 vs 강지영
▶ 옷 입을 줄 아는 여배우들이 선택한 아이템, 스트라이프
▶ [★★스타일] 완판女 김남주 vs 서현의 스팽글 스타일링 분석
▶ [이벤트] 여드름 피부 '비욘드 영 라인'으로 새롭게 태어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