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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만재도(晩才島) '재물이 가득한 보물섬'에서 야생체험!

2010-10-31 19:02:43

[연예팀] ‘해피선데이-1박2일’멤버들이 여행지로 신안 만재도를 찾자 이 작은 섬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 뱃길을 자랑하는 신안 만재도, 목포항에서 페리를 타고 비금도-도초-흑산-상태-하태-가거도를 통해 장장 6시간동안 험한 바다와 싸워야 갈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왜 그 먼 곳까지 가야하냐”며 투덜거리는 1박2일 멤버들을 나영석PD가 “여행을 다녀봐서 알겠지만 거리와 경치는 정비례하다”며 “먼 곳일수록 때 묻지 않은 아름다움이 있다.

만재도는 섬 주민들이 살고 있기는 하지만 육지와 멀어 태고의 자연과 지형, 동식물이 잘 보존 된 곳”이라고 달랠 만큼 아름다운 자연이 숨겨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도상으로는 울릉도가 거리상으로 더 멀수도 있지만 시간으로는 신안 만재도가 가장 멀다. 거리는 가까울지라도 이섬 저섬을 둘러가는 통에 쾌속선을 타더라도 시간이 6시간이나 걸리는 것이다.

드디어 ‘1박2일’ 멤버들이 6시간의 항해를 끝으로 도착한 만재도는 역시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했다. 비록 멤버들은 배타는 내내 멀미에 고생했지만 그 고생 끝에 만난 만재도의 풍경은 힘들었던 멀미의 기억을 싹 잊게 할 만큼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풍경도 잠시 1박2일 멤버들은 허기를 달래기 위해 ‘야생’으로 돌아가 직접 섬 곳고스이 해양 식물들을 채취했다. 특히 강호동은 배에서 내리자 마자 바위로 달려가 거북손을 채취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강호동은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법’을 직접 공개했다. “우선 먹을게 있는지 확인한다”며 거북손을 뜯고는 “두번째로 보금자리를 찾아야한다”고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 이어 “도저히 자신이 없으면 휴대폰을 이용하시면 된다”며 전화기를 들어 “엄마, 나 데리러 온나”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한편 만재도(晩才島)라는 이름은 재물이 가득한 섬, 혹은 해가 질 무렵 고기가 많이 잡힌다 해서 이름지어졌다. 예전 1940년대에는 전갱이과의 ‘가라지’라는 생선이 대풍을 이루어 실제로도 재물이 가득해 보물섬이라고도 불렸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60년대가 지나면서 ‘가라지’가 사라지고 정부의 이주 정책이 시작되면서 현재, 가구 수도 많이 줄어있는 상태이다.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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