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美오바마 대통령 "바보짓할 시간 없다" 속전속결로 출생기록 공개

2014-12-25 09:09:17
[이철웅 인턴기자]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딴죽에 거두절미로 대응했다.

4월27일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출생지 관련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의 시비에, "이런 바보짓을 할 시간이 없다"며 기자회견 전에 출생기록을 공개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공개한 출생기록에는 그가 하와이 호놀루루 오하우섬에서 1961년 8월4일 오후 7시 24분 출생했다는 내용과, 부모의 이름과 직업 및 출생지 등이 자세히 나타나 있다.

AFP통신은 "2008년 공개된 내용은 비교적 짧은 기록이었던 반면, 이날 공개한 기록은 더욱 확장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하와이주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보유해 온 공식 문서"라고 보도했다. AP통신도 백악관이 출생기록부 확보를 위해 대통령 개인참모인 주디스 콜리를 하와이로 직접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도널드 트럼프는 "갑자기 서류가 등장한 것이 놀랍다"며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일관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오바마 대통령이 부친 고향인 케냐에서 태어나, 미국헌법상 대통령 피선거권이 없다는 보수단체 '버서스(Birthers)'의 뜻에 덩달아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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