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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만남… 콜라보레이션 열풍!

2012-05-07 20:53:56

[박진진 기자] 비비드 컬러가 유행하는 2012년 5월 해외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독특한 뷰티 제품들이 등장했다. 덕분에 뷰티 업계는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뷰티와 패션, 아트와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때문에 하나의 작품으로서 소장가치 있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각각 다른 분야에 있는 아티스트가 서로 협력해 하나의 완성물을 만들어 낸다는 콜라보레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나스는 패션 디자이너 타쿤과 손을 잡고 톡톡 튀는 네일컬러를 출시했고 겔랑은 에밀리오 푸치와 함께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게다가 일본 브랜드인 슈에무라는 기모노 아티스트 마메치요와 힘을 모아 하이패션 기모노 라인을 탄생시켰다.

뷰티 브랜드와 유명 디자이너의 활약이 눈에 띄는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소식들을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자.

● 세계적인 디자이너 타쿤과 결합한 나스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패션 디자이너 타쿤이 5월1일 뉴욕 메이크업 브랜드 나스만을 위한 컬러들로 구성된 네일 컬렉션 제품을 출시했다.

나스는 매 시즌 뉴욕 패션 위크의 타쿤 컬렉션 쇼 백 스테이지 메이크업을 지원하고 있을 정도로 타쿤과 인연이 깊다. 오직 나스만을 위해 출시한 이번 타쿤 네일 컬렉션에는 인도의 향신료 시장에서 영감을 얻어 컬러풀하고 에스닉한 감성을 입힌 5가지 쉐이드의 네일 컬러들을 담았다.

특히 메이크업 브랜드 나스는 독특하고 인상적인 이름을 가진 제품들로 유명하다. 파리, 모스크바 등의 유명 지역이름부터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같은 영화제목까지 장르와 분야를 넘나들며 새로운 이름을 선보인다. 또한 2012년 2월 새로 출시된 립글로스 컬렉션 중에는 팝 스타 레이디 가가의 두 번째 앨범명인 본 디스 웨이도 있다.

● 피렌체의 에밀리오 푸치와 함께한 겔랑


코스메틱 브랜드 겔랑은 이탈리아의 여름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에밀리오 푸치 by 겔랑’을 선보인다. 에밀리오 푸치는 피렌체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로 50세 때부터 그의 섬세한 방식으로 이탈리아의 강렬한 프린트와 컬러 디자인을 선보였다.

겔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에쇼드메종과 에밀리오 푸치의 이미지 디렉터 라우도미아 푸치에 의해 만들어진 이번 컬렉션은 청록색 바다, 타오르는 태양, 푸른 하늘, 아름다운 모래 비치의 강렬한 날씨에서 영감을 받아 활기차면서도 부드러움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일본의 마메치요와 함께한 슈에무라


슈에무라는 일본에서 주목 받는 기모노 아티스트 마메치요와 함께 ‘기모노 아 라 모드’를 선보인다. 앤티크 기모노를 되살려 21세기적 특징을 가미하는 하이 패션 기모노 라인을 탄생시킨 것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예술은 삶의 한 방식이다’라는 슈에무라의 철학을 이어가며 봄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특별한 컬렉션으로 브랜드의 상징적인 제품인 클렌징 오일과 UV 언더 베이스 무스에 사랑스러운 봄날의 꽃송이가 노래하는 듯한 시적인 디자인이 입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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