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지 맹활약에 자극 받았나? 박진영도 도전장, ‘5백만불의 사나이’

2012-05-25 14:12:43

[이정현 기자] 애제자 수지의 종목을 가리지 않는 활약에 자극을 받았을까? JYP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수지에게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박진영이 영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뮤지션에서 프로듀서, 엔터테인먼트CEO,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드라마 도전 등 다방면에 활약 중인 박진영이 ‘5백만불의 사나이’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6월28일 개봉예정인 이 영화는 5백만불 전달을 명한 후 자신을 죽이고 돈을 빼돌리려는 상무의 음모를 알게 된 대기업 부장의 반격을 그린 코믹 추격극이다.

‘5백만불의 사나이’에서 박진영이 맡은 캐릭터는 수천 억대의 비자금을 굴리는 대기업 기획실 부장. 직속 상무의 총애를 받다 하루아침에 뒤통수를 맡고 도망치게 된다. 드라마와 예능에서 조금씩 선보였던 코믹 연기를 마음껏 펼칠 기회를 맞았다.

박진영은 드라마 ‘드림하이’ 시즌 1,2를 통해 안방극장에서 눈도장을 찍었지만 영화계에서는 신인이다. ‘초짜’ 영화배우인 그의 뒤를 조성하, 민효린, 조희봉, 오정세 등 충무로 스타들이 단단하게 받치며 안정감을 취했다.

최근 박진영은 앨범 ‘새로운 사랑에게 보내는 다섯곡의 노래’을 발표했다. 타이틀 곡인 ‘너뿐이야’는 공개 이후 네티즌의 큰 호응을 받으며 애제자들인 미쓰에이, 2AM, 2PM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게다가 오는 6월 JYP의 대표격인 원더걸스의 컴백도 예고하며 프로듀서로서의 활약도 멈추지 않았다.

여기에 자신의 첫 주연작인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개봉을 코앞에 두며 영화계 마저 욕심을 부리고 있다. 드라마 ‘드림하이’와 미쓰에이 활동,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정지훈(비)에 이어 유이한 3관왕 기록에 본인이 도전장을 낸 듯 한 형국이다.

박진영의 충무로 도전기가 영화 내용만큼이나 유쾌하게 마무리 될 수 있을지. 애제자인 정지훈, 수지의 3관왕 기록에 걸맞는 성적표를 받아 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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