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원조요정' 슈, 뮤지컬 '부활 더 골든 데이즈'로 4년만에 컴백

2012-09-11 09:15:11

[민경자 기자 / 사긴 김강유 기자] 걸그룹 SES 출신 '원조요정' 슈(본명 유수영)가 4년만에 뮤지컬 활동을 재개한다.

슈는 10월27일 공연 예정인 뮤지컬 '부활 더 골든 데이즈(연출 김진영 제작 극단 현대극장)' 에서 여자 주인공 1인2역(지민-윤희)을 맡아 2008년 '사랑은 비를 타고' 이후 4년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최근 요리 프로그램 방송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렸던 슈는 지난 2010년 출산 이후 '에코맘'으로 불릴 만큼 환경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왔던 터라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폭 넓은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슈가 맡은 지민/윤희는 극 중, 인간애와 자연애를 표방하는 석주명 박사 곁에서 그를 연모하는 여인으로 박사를 향한 그녀의 마음과 크게 공감 되는 부분이 있어 작품을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슈는 "매번 작품을 선택할 때 마다 운명적인 이끌림이 있었고, 이번 작품도 그렇게 다가왔다. 작품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무대에 서 있는 나를 상상하니 행복했다. 물론,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힘들고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무대에서 관객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무척 설레고, 그 설렘으로 현재는 매우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6월 '그린하트' 바자회에 함께 한 SES 전 멤버 바다, 유진에 대해 "지금은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만, 나중에 좋은 기회가 닿아 작품에서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램과 함께 변치 않는 동료애를 전했다.

한편 뮤지컬 '부활 더 골든 데이즈'는 1930년대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혼란한 시대상황 속에서 한국의 나비연구가 후대에 꼭 필요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연구에 매진했던 '나비박사' 석주명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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