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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 직장女, 메이크오버 후 패션모델 포스 철철 ‘같은 사람 맞아?’

2012-12-24 12:13:57

[김희옥 기자/사진 이현무 기자] 우스겟소리로 여자는 옷발, 화장발, 머리발이라고 한다. 이를 가볍게 증명하듯 한 평범한 직장인이 메이크오버를 통해 프로 모델 못지 않은 변신에 성공했다.

럭셔리 여성 쇼핑몰 딘트가 평생 시도해보지 못할 법한 자신의 색다른 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단 하루 신데렐라가 되어보는 이벤트를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

최근 다양한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이 또한 많은 성원에 힘입어 많은 참가자가 지원을 희망했다. 치열한 경쟁 속 최종 3명의 고객이 선정됐고 그 첫 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바로 유우정씨다.

딘트에서는 유우정씨의 드라마틱한 변신을 위해 스타일링 팀과 신수진 대표가 직접 콘셉트 회의를 거쳤으며 헤어메이크업과 함께 비앤티 뉴스와의 화보까지 진행해 그의 특별한 변신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예비 신부인 유우정씨는 결혼 전 특별한 경험을 했다며 생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평범 직장인 유우정, 화려한 변신의 시작!


2013년 4월, 결혼을 앞둔 평범한 사무직 사원인 유우정씨. 회사에서는 항상 포멀하고 평범한 스커트 정장차림으로만 입을 수 없었다.

심지어 회사내에서는 편하게 슬리퍼를 신을 수도 없고 규율상 컬러, 디테일도 화려한 것을 입을 수 없어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오피스룩은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한다. 때문에 주말만큼은 불편한 옷차림에서 벗어나고 싶어 주로 편안한 캐주얼룩과 트레이닝 복을 추구했다고 했다.

때문에 자신을 잘 꾸미고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기회가 저절로 줄어들게 된 것이 너무나 아쉽고 또한 결혼을 하게 되면 더욱 꾸밀 수 있는 시간이 없을 것 같아 특별한 변화를 느끼고 싶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지원하게 됐다.

딘트에서는 이러한 고민을 가진 유우정씨를 위해 럭셔리한 콘셉트의 오피스우먼을 연출해보기로 했다. 오늘만큼이라도 세련된 오피스우먼이 되어 회사에서의 억눌렸던 감정을 달래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비교적 동양적인 외모를 가진 그의 메이크업은 도회적이면서도 오리엔탈적인 섹시함을 표현해줄 수 있는 캣아이와 레드립으로 또렷한 인상을 만들어주었으며 긴 웨이브 헤어는 이러한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도록 깔끔한 업스타일 헤어로 완성했다.

직장 내 흔녀, 카리스마 넘치는 오피스우먼이 되다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마친 유우정씨의 모습에 평범함이라고는 온데간데 없었다. 직장내 흔녀가 카리스마 넘치는 세련된 스타일로 변신, 완벽한 메이크오버에 성공했다.

그가 첫 번째로 입었던 의상은 빗살무늬 절개선이 활용된 핫핑크 원피스로 소매 끝에 비즈 디테일과 볼드한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주어 화려함을 더해주었다.

멋진 의상을 입은 유우정씨는 바로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해 ‘진짜 직장인 맞아?’라는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촬영장을 놀라게 했다. 아니나 다를까. 본래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헤어샵에서는 잡지를 보며 어떠한 포즈를 취할까 머릿속으로 생각했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의상은 박시하고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화이트 블라우스에 화려한 프린트 스커트로 포인트를 줬다. 트렌디하고 화려한 의상에는 여성스러운 패턴 스타킹과 진주 주얼리로 페미닌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었다. 또한 둥근 칼라의 숏 모피코트로 럭셔리하면서도 화려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유우정씨는 중간 중간 모니터링을 하면서도 자신이 이토록 모델 못지 않은 모습을 연출했다는데 스스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이왕 하는거 즐겁고 당당하게 하자는 마인드라 화보역시 긴장하지 말고 즐기자는 태도로 임했다고.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는 “사실 웨딩 촬영 때 이후 스튜디오 카메라 앞에 섰었는데 변신한 자신의 모습이 어색해 긴장을 많이 한 것 같아 후회했다. 그래서 이번 만큼은 진짜 후회 없이 좋은 사진을 많이 남기고 싶어 열심히 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머리도 해주고, 메이크업도 진하게 해보고, 이렇게 화려한 옷까지 입으니 꼭 연예인이 된 기분”이라며 “오늘 하루가 너무 기분이 좋고 이런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밝은 성격으로 촬영장에서 내내 즐거운 에너지를 뿜어냈던 유우정씨. 헤어 메이크업 후 “나한테 진짜 어울리는 것 맞냐”고 스튜디오를 가던 내내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지만 의상까지 완전히 메이크오버를 마치고 자신의 색다른 모습을 보니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며 이러한 스타일을 이제는 자주 시도해야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해 보는 이들 역시 행복해지는 하루였다.
(의상: 딘트, 헤어메이크업: 라뷰티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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