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아이템

보통의 아우터? 식상 할 때가 됐다!

2012-12-17 14:42:14

[박윤진 기자] 폭설에 한파 주의보까지 겹치며 도로 위는 꽁꽁 얼어붙었다.

겨울 한파에 맞서 다양한 아우터 제품이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아우터라고하면 투박하고 둔탁한 무게감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해가 갈수록 가벼워진 디자인,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층을 겨냥하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니트 소재의 두터운 카디건, 코트, 패딩은 겨울철 빠질 수 없는 스테디 셀링 아이템. 스타들은 공항패션과 시사회룩을 통해 살아 숨 쉬는 화보처럼 트렌드를 간접적으로 제안하며 대중들은 언제나 스타들의 잇 아이템에 주목하고 있다.

수영, 카디건도 소재감을 살려서


올 겨울은 매서운 추위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에서 예고한 만큼, 겨울 추위에서 지켜줄 따듯한 아우터에 관심이 많이 간다. 하지만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디자인의 수많은 아우터 중 내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기란 쉽지 않다.

안감에 사용되던 양털 등 방한 소재가 몇 해 전부터는 부드럽게 가공한 원단으로 아우터의 바깥에 등장했다. 이는 비단 스타일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안감에 가미된 양털과 두터운 소재 탓에 매서운 칼바람을 막아주어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기고 싶은 여성들에게 일찌감치 낙점된 아이템.

소녀시대 수영은 칼라부터 카디건 안까지 이어지는 부분이 양털로 장식된 아우터를 선택했다. 소재 특유의 귀여운 느낌과 부드러운 촉감은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해준다. 니트와의 조합은 갖춰 입은 듯 세련된 느낌을 배가시킨다.

이연희-전지윤, 코트가 지겹다면 ‘실루엣’에 주목!


매일 똑같은 코트 스타일에 지겨움을 느끼고 있다면 실루엣에 주목하자.

하얀 얼굴과 소녀같은 맑은 이미지를 가진 배우 이연희는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코트를 선보였다. 박시한 코트의 핏감은 내추럴하게 웨이브를 넣은 초콜릿 컬러의 헤어와 대조되며 청순함과 매니시의 오묘한 경계를 넘나들었다.

포미닛의 전지윤은 그는 이연희와는 대조적으로 허리 실루엣을 살렸다. 셔링 포인트가 코트의 소재감을 한층 부드럽고 내추럴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밝은 컬러감의 단추 장식이 더해지면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코트를 한층 여유롭고 경쾌하게 표현해 줄 수 있다.

유리, 패딩을 시크하게?


패딩을 빼놓고 겨울 아우터를 논할 수 있을까. 투박하고 부해보이는 실루엣에 멋을 내기 위한 아이템으로는 손이 가지 않던 것이 사실이다.

소녀시대의 유리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패딩 하나로 시크한 공항패션을 연출했다. 광택이 나는 소재감을 선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톱과 팬츠를 블랙으로 통일시켜 무게감을 줬다.

짧은 기장감의 패딩 점퍼는 좀 더 세련된 느낌을 강조하기 좋다. 허리선까지 오는 패딩은 손목 부분의 밴딩 처리로 꼼꼼하게 바람을 막아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따뜻하게 입는 포인트다. 짙은 컬러는 격식 있는 표현을 해 주고 밝은 컬러는 걸리시함을 어필해준다.
(사진출처: 투에프비 2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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