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전라 노출’ 최재경, 결국 ‘교수와 여제자’ 하차

2009-12-24 14:39:35

'전라 노출'로 화제가 된 연극 '교수와 여제자' 공연 도중 몰카 봉변을 당한 배우 최재경이 결국 연극에서 하차했다.

12월19일 최재경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저 최재경은 연극 '교수와 여제자'를 당분간 하차함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하차 사실을 밝혔다.

최재경은 "외설과 예술의 시비, 주위 사람들의 안 좋은 시선, 악성 댓글, 가족들의 반대 등 힘든 시기의 연속이었다. 모든 걸 안고 가기에는 버거웠다. 즐겨야 했는데 즐기지 못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저 최재경은 연극 '교수와 여제자' 주인공으로서 11월23일부터 12월18일까지의 공연을 마치고 19일부터 극심한 정신적·육체적 피로로 당분간 하차함을 알려드린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재경은 "날씨가 춥다.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길 바란다. 그동안 여러분들의 성의 있는 힘찬 응원 덕에 행복했다.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최재경은 최근에는 소형 디지털 카메라나 핸드폰을 이용해 최재경의 알몸과 성행위 연기 장면 등을 몰래 찍다 발각되는 등 악재가 잇따랐다. 또 공연 도중 탈의하는 장면에서 한 40대 남성이 무대 위로 뛰어 올라와 껴 안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고, 중년의 남성에게 고액의 돈을 받는 황당한 일을 겪기도 했다.

이와 같은 돌발사건들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최재경은 결국 자진하차 의사를 밝힌 것.

한편 제작사 측은 최재경 하차에 따라 치어리더 출신 배우 이탐미를 후임으로 투입하여 1월31일까지 계획했던 공연 일정을 1월20일로 앞당겨 종영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출처: 최재경 공식블로그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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