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밥도 굶었다…왜 체중이 줄어들지 않을까

2014-08-13 06:27:00
여름 휴가철 날렵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직장인 유현경 씨(26세, 여)는 단식을 시작했다. 무턱대고 먹지 않는 것은 ‘요요현상’의 지름길, 각종 다이어트 식품으로 아침과 점심을 때우고 저녁은 과감하게 굶고 있다.

그러나 체중계의 바늘은 요지부동. 눈금이 한 개 내려가는가 싶다가도 다음날 아침이면 다시 그대로다. 유 씨의 체질은 저주받은 것일까. 왜 다이어트에도 체중이 줄어들지 않는 것일까.

식이요법은 체중을 감량하는데 꼭 필요한 방법이다. 과도하게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이고 기름진 식습관을 개선하면 살이 찌는 것을 막고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단식’은 체중에 가장 빠른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굶는 다이어트를 선호한다. 그러나 단식으로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 체중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이유를 없애야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에서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이 지방을 몸에 축적시키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스트레스에 민감한 부위인 복부에 지방이 쌓이기 쉬운 것이다.

잘못된 식품정보

‘팻-프리’나 ‘슈거프리’라는 문구가 써져 있는 제품이라고 맘 놓고 섭취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실제로 지방함량이나 당함량이 적을 수 있지만 오히려 다량의 염분이나 칼로리 높은 대체제에 살이 더욱 찔 수 있는 것. ‘라이트’나 ‘웰빙’의 애매한 문구도 주의대상이다.

활동량 부족

대부분의 직장인이 하루 종일 앉아있는 좌식생활에 익숙해져있다. 그러나 몸을 움직이고 이동하는 시간이 밥을 먹을 때나 화장실에 갈 때뿐이라면 다이어트에도 실패하고 건강까지 해치기 쉽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당장 책상 위의 군것질거리를 치우고 1시간에 10분 정도는 의도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식이요법만으로 무리, 운동‧슬리밍제품 ‘도움 받아야’

다이어트는 절대 식이요법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 운동과 식이요법을 기본적으로 실시하면서 슬리밍 제품이나 보조제 등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

슬리밍 제품을 고민하고 있다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슬리밍 제품은 크림이나 속옷, 복대, 식품 등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어 사용하기 쉬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입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 속옷 ‘피치바디’(www.peachy-body.com)도 착용만 하면 피하지방에 흡착하여 마사지효과, 셀룰라이트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에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차원 물결 직물구조로 제작되고 고급 속옷 소재인 ‘메릴스킨라이프’를 사용해 여름에도 몸을 압박하지 않고 산뜻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다.

실제로 일본 도쿠시마 대학에서 일반인 여성 100명을 상대로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2.5~8cm까지 사이즈 감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입기만 해도 체온이 상승하고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는 과학적 효과도 입증했다.

그러나 슬리밍 제품만을 맹신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기존의 다이어트와 슬리밍 제품을 병행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여름에는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당당한 몸매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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