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진정한 쇼퍼홀릭? 몸매가 먼저!

2009-09-26 14:30:48

영화 <쇼퍼홀릭>의 귀여운 쇼핑중독자 레베카 블룸우드. 좋아하는 브랜드의 신상 제품만 보면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 신성한 노동도 그녀에게는 샤넬 핸드백을 사기 위한 생존 수단일 뿐. 옷장은 수많은 옷들로 가득 채워져 있지만 사실 그녀의 통장 잔고는 마이너스. 파산 직전인 그녀는 결국 일도 하고 명품도 만날 수 있는 패션잡지의 취직을 원하지만, 덜컥 취직하게 된 것은 재테크 잡지사. 우연도 이런 우연이 없다.

세상엔 레베카 만큼 수많은 쇼퍼홀릭이 존재하고 그녀들은 이 시간에도 쇼핑에 열중이다. 최근 골드미스가 늘어나면서 일과 성공을 위해 개인적인 시간을 버린 자신을 위해 비싼 물건들을 구매하는 것. 쇼퍼홀릭들의 구매력이 커지면서 업계에서도 그녀들을 붙잡기 위한 마케팅도 한창이다.


그러나 경제력도 갖춘 많은 쇼퍼홀릭이 극 중 가난한 레베카 블룸우드를 부러워한다는 사실. 훈남 편집장 애인과의 로맨스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탐나는 것은 명품을 훌륭하게 소화하는 그녀의 몸매다. 키는 크지 않지만 글래머러스한 가슴과 S라인이 선명한 그녀를 보면서 부러움을 토로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 쇼퍼홀릭은 “명품 의류가 어울릴만한 몸매가 뒷 받쳐 주지 않는다면 ‘돼지 목의 진주’가 되어 버린다”고 말한다. 때문에 골드미스들은 주말 등에 꼭 시간을 내어 몸매 가꾸기에 열중이다. 비싼 돈을 들여 자신에게 예쁜 의류들을 선물했는데, 군살, 작은 가슴 등 몸매 때문에 어울리지 않는다면 좌절할 수밖에 없다.

전형적인 골드미스인 증권사 직원 L(30살, 여)는 “작은 가슴이 늘 콤플렉스다. 비싼 옷을 입어도 맵시가 살지 않는다”며 하소연한다. 이어 “가슴확대 성형도 고려해보았지만 보형물을 집어넣는다는 두려움과 구형구축 등의 부작용이 두려워 결심하지 못하고 있다. 사회적 위치가 있기 때문에 타인에게 알려질 만한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고 말한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신문석 대표 원장은 “최근에는 보형물을 넣지 않아도 간편하게 실제 가슴을 크게 하는 시술이 고안되어 많은 환자에게 시술되고 있다. 바로 줄기세포를 이용해 생착율을 크게 높인 지방이식술. 생착율이 80%로 크게 증진되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라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가슴확대 성형은 빠르게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자연스럽게 모든 옷이 잘 어울리는 당당한 가슴으로 진정한 패션리더가 되어 올가을 로맨스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화제뉴스 1

드라마 속 ‘브랜드’
도대체 어디야?






화제뉴스 2

중절모패션
‘장군의 아들’ 아냐!






화제뉴스 3

가을 액세서리
‘골드’ 포기할 것인가?





▶ '애프터스쿨' 유이의 '쿨샷댄스'가 뭐야?
▶ '10월'의 가볼만한 곳
▶ 여성 84.31% ‘경차 모는 남자 민망’
▶ ‘차량 스킨십’ 긴장감 넘쳐서 좋아?
▶ 이성에게 접근하는 최고의 ‘작업기술’은?
▶ 男·女 80%, "성관계 없이 연애할 수 없다?"
▶ 신종플루 예방하는 ‘음주수칙’
▶ 女 70.4%, ‘헤어진 애인의 사생활’ 감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