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연말 모임, 때와 장소에 맞는 스타일링 팁

송영원 기자
2009-12-07 10:30:30

2009년 한해가 저물어간다.

연말연시에는 각종 모임들로 바쁘기 마련이다. 한 해가 가는 것에 대한 서운함을 달래고,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기대감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매일 같이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파티나 모임에서도 베스트 드레서와 워스트 드레서가 있기 마련. 파티에서 베스트 드레서로 거듭나는 방법은 남들과 다른 톡톡 튀는 아이템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다. 모임의 성격과 장소에 따른 스타일링 제안을 통해 연말 모임의 '스타일 퀸'으로 거듭나보자.

연말모임엔 엘레강스 룩


망년회, 송년회 등 이어지는 연말모임엔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려 우아하게 스타일링하자.

계절의 특성상 블랙 원피스나 블랙 재킷, 블라우스, 스커트 등 블랙 의상들이 주류를 이루는데 블랙이 아닌 다른 색상의 아이템 하나만 있어도 모임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 미니멈에서는 레드컬러 원피스를 제안한다.

강렬한 레드컬러가 시크하면서 화려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어깨에 패드를 넣어 디자인된 살짝 솟아오른 파워숄더가 엣지있다. 여성 커리어 브랜드 안지크의 와인색상의 재킷은 연말모임에 적합한 멋진 아이템이다. 너무 밝지도 않고 어둡지도 않은 감미로운 와인색상으로 원버튼이라 허리라인을 잡아주고 길이가 짧아 캐주얼하면서도 포멀하게 보인다.

또한 와펜장식이 있어 재킷의 포인트가 된다. 하의로 매치하면 좋은 짙은 회색의 모조에스핀 펜슬스커트는 하이웨이스트로 다리가 길어 보이고 여성의 힙라인을 그대로 살려주어 우아하면서 섹시함을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어깨라인이 과장된 니트나 셔츠와 매치한다면 더욱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가방으로는 폭시하트의 퍼스트 레이디 백이 적격이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소가죽에 블랙컬러로 되어있기 때문에 심플한 블랙라인이여서 연말 모임시 정장라인과 매치하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포인트 아이템이 된다.

클럽파티엔 섹시 글램 룩


연말 모임 장소가 클럽이라면 활동적이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살려 스타일링하자.

바디라인을 돋보이게 해주는 핏감의 진에 피트되는 티셔츠를 입고 포인트로 퍼나 케이프를 덧입는다.

라구나비치진은 고급워싱기법으로 빈티지한 느낌을 준 프리미엄 진으로 스컬프린트 패치가 들어가있고 럭셔리한 화이트 빅 스티치와 스와로브스키 장식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있다. 여기에 피트하지만 착용감이 편안한 코르셋 프린트의 코카롤리 티셔츠를 입고 포에버21의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 보이는 유니크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케이프를 매치한다.

부드러운 촉감의 깃털 소재로 주얼 브로치가 장식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깔끔한 민자링과 꼬인 체인의 링이 조화를 이루는 폭시하트의 이어링은 섹시한 룩에 포인트가 되어줄 것이다. 마무리는 아찔한 힐로 할 것.

남자친구와 데이트엔 러블리 룩


크리스마스 데이트엔 최대한 사랑스러운 느낌을 살려 입자.

예쎄의 파스텔톤 핑크컬러의 더블버튼 코트에 허리의 셔링을 잡아 볼륨을 살린 올리브 데 올리브 원피스를 매치해서 여성스럽게 스타일링 하거나 바닐라비 체크무늬 케이프에 레드 컬러의 미니스커트로 발랄하게 크리스마스 느낌을 내어 보는 것도 좋겠다. 액세서리도 옷에 맞는 러블리한 디자인을 고른다.

퓨어한 느낌의 미니사이즈 진주와 리본 펜던트가 달린 폭시하트의 목걸이, 여기에 추운 날씨를 고려해 귀마개와 털방울이 달린 포에버21의 귀여운 니트 폼폼 털모자로 귀여움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마지막으로 ‘사랑’의 의미가 천사와 악마 그림으로 새겨진 BABY G의 화이트 컬러 커플시계를 남자친구와 함께 차 매력적인 커플임을 과시해보자.

겨울 스키여행엔 스포티 트래블 룩


겨울은 누가 뭐래도 스키장의 계절이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특권이기에 해마다 스키장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북적인다.

제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 해도 진정한 멋쟁이는 스타일을 포기 할 수 없는 법. 활동성은 물론이고 패션까지 겸비한 완벽한 스타일링으로 스키장에서의 시선을 사로잡아 보자.

클라이드에서는 보온성 있는 폴라 폴리스 소재의 후드 티셔츠에 패딩 조끼를 매치한 활동적이면서도 귀여운 스타일을 제안했다. 패딩 조끼는 원색의 컬러감 있는 제품을 매치 하여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두자. 하의는 블랙 진이나 인디고 계열의 어두운 색을 매치하여 상의에 집중 된 컬러가 포인트가 될 수 있게 베이직하게 마무리 해준다.

추위를 날려줄 따뜻한 패딩점퍼는 여행 때 꼭 챙겨야할 아이템 1순위다.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에서는 따뜻하면서도 라인까지 살려주는 패딩 점퍼를 선보였다. 가벼운 착용감으로 활동성도 높으며, 심심해 보일 수 있는 화이트 색상에 핫핑크로 포인트 주어 스포츠 룩에서도 여성미를 찾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벨벳소재의 카파 트레이닝 팬츠는 날씬해보이는 실루엣에 편안한 착용감으로 챙겨가면 실내외 구분없이 입기 좋다. 여기에 스코노의 코듀로이 원단으로 보온성을 강조한 어그부츠를 매치하여 포인트를 주자. 또한 여행시 짐을 실을 커리어는 필수. 레스포색의 롤리팝 캐리어는 핑크색의 하트와 롤리팝 캔디 프린트로 편안한 룩을 귀엽게 살려줄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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