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드라마 속 당당한 유진의 패션 컬러는?

송영원 기자
2009-11-30 12:30:13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 패션의 인기몰이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올해 초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아내의 유혹’ 장서희의 일명 악녀 구은재, 신애리 패션은 두 악녀가 입은 옷 뿐만 아니라 가방, 슈즈, 액세서리까지 완판되는 사례를 보였다.

항상 엣지를 외치던 ‘스타일’의 김혜수와 ‘아가씨를 부탁해’의 윤은혜 역시 장안의 화제가 되면서 여심을 흔들었다.

드라마에서 여배우가 입어 노출되면서 화제가 된 패션 아이템은 여성들의 문의쇄도는 물론, 매장으로 달려가게 하는 마법을 지닌 듯하다.

‘인연만들기’의 유진, 그녀의 매력은?

MBC 주말 드라마 ‘인연만들기’의 당당한 엣지녀 유진의 패션스타일이 장안에 화제이다. 당당하고 거침없는 아름다움으로 주말 연속극의 묘미의 한몫을 하는 그녀의 로맨틱한 캐주얼 룩은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말괄량이 같은 그녀, 한상은이 입은 러블리한 캐주얼 룩 중 가장 눈에 띄게 만들었던 아이템은 바로 핑크 빛 재킷.

가죽 재킷에 핑크 컬러로 멋을 더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이 재킷은 여성의류 브랜드 ‘미니멈’의 제품으로 거친 듯 강한 느낌의 라이더 재킷에 러블리한 핑크 컬러를 입혀 더욱 화사하고 여성스럽게 그녀의 매력을 발산시킨다.

가죽 소재의 아이템은 어디에도 무난하게 스타일링을 할 수 있고, 시크하면서도 큐트하게 연출할 수 있어 극 중 유진 캐릭터에 딱 알맞은 코디법이다. 또한 어떠한 아이템으로 스타일링 하느냐에 따라 때론 강하게, 때론 소프트하게 보일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보다 과감한 컬러를 선택하자!

올 겨울에는 블랙이 ‘대세’라고는 하지만 핑크 계열 컬러의 아이템은 오랫동안 패셔너블한 거리의 패션피플들이나 국내 셀러브리티들의 스타일을 잡아주었던 타겟 포인트. 결코 노멀 하지 않고 스타일리시한 매력에 빠져들게 하는 엣지 있는 스타일의 컬러에 주목해야 한다.

드라마 속에서 유진의 당당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게 한 핑크 계열의 부드러운 코럴 컬러 재킷은 이번 시즌 트렌드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80년대 락 시크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한 복고적인 실루엣에 모던한 디테일을 함께 믹스 매치 하여 자유로우면서도 엣지 있는 스타일을 연출한다.

다소 무거워 보일 수 있는 가죽 재킷의 느낌을 한껏 가볍고 섹시하게 표현함은 물론, 고급 베지터블 가죽의 소재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적당히 몸에 피트되는 스타일로 스키니 진, 미니 스커트 등 다양한 아이템과 함께 코디가 가능하다.

또한 페미닌한 매력을 살릴 수도 있다. 라이더 재킷과 플로럴 프린트의 원피스, 롱 부츠 등을 함께 매치하면 페미닌한 느낌의 로맨틱 시크 룩이 완성된다.

강한 느낌을 살린 스터드 장식의 부츠와 함께 매치 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엣지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

추운 겨울이라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가죽 재킷에 펑키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고 러블리한 핑크컬러 가죽 라이더 재킷, 톡톡 튀는 색상의 레드 컬러 가죽 재킷으로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어 보자.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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