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달콤한 허니문, 스타일도 ‘엣지’있게!

최지영 기자
2010-05-29 12:02:45

많은 연인들이 60년 만에 찾아 온 백호 해의 좋은 기운을 받고자 올해는 부쩍 결혼하는 커플이 늘어났다. 초보 부부가 되어 설레기도 힘들기도 했던 긴긴 웨딩의 여정을 마치고 떠나는 둘만의 달콤한 시간이 바로 허니문이다.

결혼 준비만으로도 힘들고 바쁘지만 그렇다고 일생에 딱 한번뿐인 허니문 준비를 대충 할 순 없지 않은가. 사진으로 평생 남게 되는 허니문에서 좀 더 특별해 질 수 있는 스타일 TIP을 알아보자.

남들과는 다르게!


결혼식이 끝나고 신부는 예복, 신랑은 슈트를 차려 입고 공항 가는 풍경은 사라진 지 오래. 요즘은 디자인부터 색상까지 모두 똑같이 하여 누가 봐도 커플임을 알리던 촌스러운 예전의 커플룩은 찾아 볼 수가 없다.

색상을 같은 톤으로 맞춰 왠지 모르게 어울리는 듯한 느낌을 주어 세련된 커플룩을 완성하던가, 같은 디자인의 티셔츠를 선택한다 하더라도 색상을 달리하고 남성은 팬츠, 여성은 미니스커트나 쇼츠 등을 선택해 준다면 따로 또 같이의 느낌을 줄 수 있다.

톰보이진 마케팅실 송재운 부장은 “웨딩시즌이라 허니문 준비를 위한 예비부부들이 커플룩을 많이 찾고 있다. 개성을 강조하는 젊은 세대답게 여행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개성 넘치는 티셔츠 류가 커플룩으로 단연 인기다. 하지만 모자나 스카프 등의 패션 소품을 활용하거나 재킷 등 아우터를 달리하여 좀 더 센스 있는 커플룩을 완성하는 이들도 많다”고 말했다.

에지 있는 여행 가방으로 출발하기


고심하여 고른 즐거운 허니문 준비물이 모두 마련되었다면 이제는 나만의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시켜 줄 여행 캐리어를 선택할 차례다. 스타일리시한 허니문 의상을 선택하고 마무리로 남들과 똑같은 캐리어를 선택한다면 지금까지 신경 써서 준비한 스타일이 아무 소용없어져 버릴 것이다.

프리마클라쎄 마케팅실의 한상연 이사는 “천편일률적인 여행 캐리어에서 벗어나 남과 다른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의 여행 캐리어를 찾고 있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특히 허니문을 떠나는 예비부부들은 캐리어도 커플로 구매해 가는 경우까지 있어, 젊은 커플들이 허니문에 작은 것 하나까지 신경 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캐리어를 고를 때 함께 매치 할 수 있는 토트백이나 숄더백을 같은 라인으로 선택해 준다면 좀 더 스타일을 업 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로맨틱 신혼 첫날밤의 필수 아이템 ‘커플 속옷’


신혼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로맨틱한 둘만의 첫날밤이 아닐까. 이렇게 중요한 날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속옷이다.

어린 부부라면 오버해서 섹시한 느낌을 주려 너무 야한 속옷을 선택해 부담감을 느끼는 것 보단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속옷을 선택해 보는 것이 좋겠다. 체크나 스트라이프 패턴 등 캐주얼한 느낌에 프릴이나 리본이 함께 있어 사랑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속옷으로 신부는 귀엽고 섹시함을 더하고, 신랑 역시 같은 패턴의 캐주얼한 느낌의 속옷을 선택해 부부지만 더욱 연인 같은 느낌을 느껴보자.

평소에는 즐겨 입지 않는 과감한 애니멀 프린트의 커플 속옷을 선택해 서로에게 새로운 느낌을 가져보는 것 또한 즐거운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첫날밤뿐만 아니라 커플룩 속 커플속옷을 함께 맞춰 입는다면 둘만의 비밀이 하나 더 생긴 것 같은 행복한 기분을 맘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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