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구찌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새단장, 어떨까

2012-03-09 11:28:46

[이유경 기자]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99-15)에 위치한 ‘구찌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가 14개월 간의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오픈했다.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의 혁신적 스토어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 기존보다 약 1.5배 커진 약 3000평방미터 규모로 재단장했다. 구찌는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브랜드의 아이콘인 뉴 뱀부백과 무궁화 컬렉션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프리다 지아니니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세계를 그대로 재현한 구찌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구찌의 대표 건축 소재와 웹 스트라이프 등 구찌의 대표 모티브를 활용, 21세기 구찌의 이태리 모던 럭셔리를 상징적으로 재현했다.

또한 유리 소재와 골드, 미러 소재 등을 활용, 자연 채광을 살린 따뜻하고 세심한 쇼핑 공간을 창출했다. 여기에 구찌는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제품 컬렉션,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더해 구찌만의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쇼핑 공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구찌는 이번 스토어 오픈을 맞아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만을 위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프리다 지아니니는 구찌의 대표 아이콘인 뉴 뱀부백을 베이지 컬러의 크로커다일 레더 소재의 익스클루시브 버전으로 직접 디자인했으며 한국의 민화적 요소가 가미된 실크 스카프, GG 캔버스 조이 보스턴백 및 발레리나 슈즈, 지갑, 타이 등을 포함한 무궁화 컬렉션도 소개한다.

지아니니는 “청담동은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럭셔리 쇼핑가 중 한 곳으로, 매장 외부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연광과 공간적 미학으로 부각시키고자 했다”며 “새로운 디자인 컨셉 전반에는 과거로부터의 아이코닉한 소재 및 요소가 공존함과 동시에 항상 구찌 컬렉션의 이상적인 배경이 되는 모던함을 유념하여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찌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뉴욕, 로마, 홍콩, 런던, 상해, 파리 등 전 세계에서 성공적으로 소개된 130곳 이상의 프리다 지아니니 콘셉트의 스토어 중 하나다. 쇼핑 공간은 총 3층으로 1층에는 핸드백, 러기지, 향수, 선글라스가 전시되고 2층에는 여성 의류 및 여성 카테고리 및 칠드런 컬렉션이 꾸며진다. 3층은 남성 의류, 남성 카테고리와 VIP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이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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