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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이 변한 3가지 "이것이 없어졌다!"

2012-03-10 11:51:22

[김혜선 기자] 최근 노홍철의 스타일이 예전과 다르게 변화된 모습이 포착되어 눈길을 끈다.

연예계 독특한 패션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그의 스타일 변화가 화젯거리가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겉으로는 예전과 비슷한 듯 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노홍철의 모습이 색달라졌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금발부터 턱수염, 마법의 구두를 있게 해준 깔창까지 이젠 더 이상 노홍철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스타일이 됐다. 그렇다면 도대체 노홍철은 어떻게 변신하고 있는 것일까.

한 패션계 관계자의 말처럼 노홍철의 패션감각은 한발이 아닌 두, 세발쯤 앞서 있다. 지금 당장은 그런 그의 모습이 어색하거나 낯설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분명 언젠가 대박칠 유행 스타일이니 눈여겨보도록 하자.

턱수염은 없고 콧수염만 있다


이색적인 수염 대회 출신인 노홍철에게 수염없는 얼굴이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런 그의 수염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과거 하관을 뒤덮을 만큼 덥수룩한 수염과 짙은 구렛나루는 어느덧 노홍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지 오래. 남성들의 터프함을 살려주는 수염을 기르는 것이 유행하지 않던 시절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 때 모두 구분없이 줄곧 그에게는 콧수염과 턱수염이 있어 왔다.

이런 노홍철의 외모가 갑자기 깔끔하고 한결 더 밝아진 모습으로 변했다. 최근 한 방송에 턱수염을 밀고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탄 것을 시작으로 속속들이 노홍철의 턱수염이 사라졌다는 다소 충격(?)적인 사진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반응은 의외로 잘어울린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으니 이 정도면 성공적인 변신이라 할 수 있다.

깔창은 없고 하이힐만 있다.


노홍철은 이른바 ‘마법의 구두’로 불리는 굽있는 깔창이 깔린 하이탑 운동화나 부츠를 즐겨 신었다. 그의 큰 키의 비밀로 ‘깔창’이라는 아이템이 공개되면서 전국의 수많은 키작은 남성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다.

이제는 키가 작은 사람은 물론이고 키가 큰 사람들도 즐겨 착용하는 생활 속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노홍철은 깔창에 만족하지 않고 대놓고 키가 커보이는 남성용 킬힐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운영하는 ‘노홍철닷컴’에 그가 10cm의 높은 슈즈를 착용하고 대학강연, 시상식 등에 참여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노홍철이 워낙 유니크한 패션을 선호하는 편이긴 했지만 이처럼 신선한 아이템은 배기팬츠 이래 근래에 보기 드물었던 가장 이색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금발은 없고 흑발만 있다.


최근 락시크 열풍과 함께 펑키한 금발헤어가 유행을 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의 바탕에는 금발머리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노홍철의 역할이 컸다. 노홍철은 폭주족, 뒷골목 양아치에게서나 볼법한 탈색한 금발 헤어를 365일 보여주면서 그만의 발랄한 캐릭터에 힘을 실어줬다.

무한도전에서 다이어트에 실패하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프로그램 내에서 벌칙으로 과감하게 삭발을 한 이후 흑발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은 유쾌한 노홍철의 금발을 보긴 힘들겠지만 오히려 최근들어 더욱 다양한 스타을 선보이며 시청자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채널 A ‘매직홀’ 방송캡처,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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