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미운 여드름, 집중 케어가 필요할 때

2012-10-15 11:22:32

[박진진 기자] 사춘기 시절 이마에 여드름이 생기면 주위에서 좋아하는 이성이 생겼냐며 묻곤 했다.

“너, 좋아하는 사람 생겼니?” 여드름 난 친구를 놀리기 위한 우스갯소리였지만 근거 없는 말이 아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것은 당연한 일. 평소보다 풍부하게 분비되는 호르몬 덕분에 피지가 생기고 그 자리에 여드름이 올라오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긴 여드름은 직간접적으로 스트레스를 준다.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일은 학창시절이나 성인이 된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얼굴에 빨갛게 생긴 여드름은 미운 얼굴을 만들어 이성 친구에게 잘 다가갈 수 없게 한다. 여드름 난 얼굴을 상대방이 보게 되면 달아날까 걱정되고 조바심까지 생기기 때문이다.

이성에게 말 한번 건네지 못하게 만드는 여드름을 미워만 할 수는 없는 법. 이성에게 당당해지기 위한 여드름 집중 케어 법에 대해 알아보자.

건강한 식습관으로 여드름 예방

바쁜 현대인들은 인스턴트 음식을 즐겨 먹는다. 여러 가지 화학 첨가제가 들어있는 인스턴트 음식은 얼굴의 피지선을 자극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기름기가 많은 육류도 피지선을 자극하기는 매 한가지. 보통 고기를 먹고 나면 얼굴이 기름져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고기에 있는 나쁜 기름들이 얼굴의 피지선을 자극해 여드름을 유발하는 것이다.

인스턴트와 육류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식습관만 개선해도 여드름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몸이 가뿐해질 뿐만 아니라 피부도 과일처럼 탱탱해진다.

여드름이 심한 사람들은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해가 되지만 견과류에는 필수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매일 적당량 먹어주면 좋다.

스트레스는 그 때 그 때 풀어주기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스트레스는 피부 재생을 더디게 만들고 호르몬의 변화를 유발시킨다. 내부적인 작용으로 피지 분비를 늘리게 되어 여드름의 원인을 제공하는 것.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숙면을 취하는 것도 어려워진다. 잠을 제대로 자지 않으면 피부도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되어 몸이 쉽게 피로해진다. 이는 몸과 피부의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다. 규칙적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면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져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행복한 생각을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기 때문에 여드름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웃음을 잃지 않는 건강한 생활로 여드름까지 퇴치해보자.

잠들기 전 집중 케어가 필요해

여드름 집중 케어는 잠들기 전에도 필요하다. 잠이 들면 피부의 재생 효과가 더욱 빨라지기 때문에 이 시간을 이용해 여드름을 관리해주게 되면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먼저 깨끗하게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이 많이 나는 이마 부분과 코, 입 주변은 특히 집중해서 씻어내야 한다. 세안이 끝나면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뒤 기초 케어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고 여드름 케어 제품을 발라주면 된다.


코스메슈디컬 브랜드 SNP(에스엔피)화장품의 ‘고(古)드름팩’은 여드름 집중 케어에 도움을 준다. 트러블 부위에 콕콕 찍어 발라주면 된다. 트러블이 난 부분에 살포시 도포하게 되면 그 부분의 수분을 흡착시켜 여드름 알맹이를 뽑아낸다.

여드름 뿌리까지 뽑아낸 다음에는 손으로 그 부분을 만져서는 안 된다. 피부를 진정시켜줘야 여드름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고드름 팩을 사용한 부위에 8~12시간 살균 효과가 있는 ‘스팟 트러블 케어 패치’를 붙이게 되면 진정 효과는 물론 여드름 케어에 더욱 빠른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 SNP/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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