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어떤 타입의 클렌징을 선택해야 할까?

기영주 기자
2009-07-27 10:35:38

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인해 땀과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모공이 넓어져 지저분해 보인다. 따라서 평소 외출 후 집에 오면 세안을 실시해 충분한 수분을 제공해야 한다.

모공에 차곡차곡 쌓인 각종 노폐물과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갖가지 피부 트러블에 시달릴 수 있다. 세안이야 말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기 위한 첫 번째 단계다.

그러나 클렌징도 잘 알고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 피부나 메이크업상태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클렌저를 사용하자.

사용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한 '클렌징 젤'
지복합성 피부타입을 위한 클렌징 젤은 사용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하다. 미세한 거품이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는 물론 메이크업 잔여물까지 말끔히 제거해준다. 워시 오프 타입으로 피부 트러블이 없는 깨끗한 피부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산뜻한 감촉의 '클렌징 로션'
로션 타입은 클렌징 크림에 비해 유분 함량이 적고 사용감이 가볍다. 메이크업을 지우고 모든 피부타입에 무난히 사용할 수 있다. 유분이 적고 산뜻해 가벼운 감촉으로 메이크업 잔여물과 피부 노폐물을 부드럽게 지워준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클렌징 오일'
클렌징 오일은 오일 성분으로 진한 포인트 메이크업을 지우는데 유용하다. 메이크업 제거력이 뛰어나 물 세안만으로도 클렌징을 끝낼 수 있다. 메이크업을 짙게 한 경우나 피부가 건조한 경우 사용하면 효과적이며 오일의 끈적임이 부담스러울 때는 무스 타입의 클렌징 오일을 추천한다.

중·건성에게 추천하는 '클렌징 크림'
클렌징 크림은 메이크업의 빠르게 지워주는 크림 타입 클렌저로 부드럽게 메이크업을 지울 수 있어 가장 많이 사용한다. 비교적 메이크업이 진한 상태이거나 중·건성 피부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마무리는 '클렌징 폼'
클렌징 폼은 메이크업 잔여물과 피부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주는 제품이며 클렌징의 마지막 단계에 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피부 타입별로 세분화 되어 있으니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징 폼을 사용해야 한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경우 클렌징 폼 하나만으로도 확실한 세안 효과를 볼 수 있다.

본인의 피부를 위해서라면 화장을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에 더 공을 들이도록 해야 할 것이다. 밤에는 낮보다 피부호흡이 두 배 늘고 피부 속 찌꺼기가 배출되므로 아침에도 클렌징 폼을 이용해 세안해 주는 것이 깨끗한 피부를 지키는 비결이다.

피부과 의사들이 직접 만드는 화장품으로 유명한 오라클 코스메틱 장종훈 대표는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자신에게 피부타입에 맞는 클렌저를 찾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영주 기자 lov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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