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나이 불문’ 남자가 원하는 여자는?

2012-03-15 10:53:45

[김수지 기자] 어떤 여성이 남성들에게 사랑받을까.

내 남자에게 아름다워 보이고 싶은 여성들의 마음은 당연하다. 하지만 진짜 남자들이 원하는 여성의 모습은 무엇인지 알지 못해 속만 태우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여성들은 결혼을 하고 결혼 연차가 높아질수록 자기관리가 소홀해지고 외모에 자신이 없어지기 마련이다.

시간이 흘러도 남편에게 결혼 전의 젊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다면 지금부터 한경닷컴bnt뉴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주목해보자. 전문직 남성을 대상으로 미혼남성, 결혼5년차, 10년차, 15년차에게 원하는 여성상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들어보았다.

또한 이들이 답한 여성상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할 여성들을 위해 닥터 메이린 박현준 원장을 찾아 그 비법은 무엇인지 조언을 구했다.


맨위 좌측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인혁(29세, 예비신랑), 박태준(35세, 결혼 5년차), 김민준(38세, 결혼 10년차), 이수철(45세, 결혼15년차)

Q. 부인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박태준 (결혼 5년차) 제일 예쁘다고 느낄 때는 결혼을 하고 지금까지 연애시절처럼 변함없이 예쁜 몸매를 유지하는 부지런한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이수철 (결혼 15년차) 아름다운 자태, 맑은 눈빛에서부터 흘러내리는 아우라가 작지만 균형 잡힌 몸매와 조화를 이룬 모습이 아름답다.

Q. 남자가 바라는 내 여자의 모습은?

김인혁 (예비신랑) 무엇보다 건강해야 한다. 건강하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관리를 위해 운동도 하고 식습관도 조절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꾸준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피부나 몸매도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박태준 (결혼 5년차) 대한민국, 아니 이 세상 모든 건강한 남자들이 바라는 내 여자의 모습은 거의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착한 여자’. 착한 여자라는 단어 속에는 예쁘고 섹시하고 성격 좋다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나도 내 여자가 예쁘고 섹시한 착한 여자였으면 좋겠다.

김민준 (결혼 10년차) 집에서는 편한 모습으로 있다가도 외출할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여자가 매력적이다. 그래야지 같이 다닐 때 부끄럽지 않으니까.

이수철(결혼15년차)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기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내면이건 외모 건 끊임없이 자기 스스로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여성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여자라면 더 좋지 않을까.

Q. 나이 들면서 가장 꼴불견인 여자?

김인혁 (예비신랑) 나이가 들수록 피부는 처지고 주름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은 지나치게 짙은 화장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화장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중에 하나이긴 하지만 지나치면 보는 사람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자신의 나이나 상황에 걸 맞는 센스 있는 화장법도 필요할 듯 하다.

박태준 (결혼 5년차) 자식 키우느라, 집안을 하느라 바빠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자기 자신에게 투자를 못하는 여자들. 사실 그런 여자들이 꼴불견이라기 보다 안타깝게 느껴질뿐이다.

또한 어울리지 않게 무리하게 성형수술을 하거나 피부가 안 좋아 화장을 해도 어울리지 않는 여자들 그리고 너무 자기 관리를 안 해서 뚱뚱한 여자들은 나 뿐만 아니라 모든 남자들이 안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민준 (결혼 10년차) 어울리지 않는 과도한 치장과 무리한 명품사랑을 좋아하는 여성들을 꼴불견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자신의 나이보다 올드하게 스타일링하는 여성들도 별로다.

이수철 (결혼15년차) 처진 얼굴과 주름으로 인해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을 가리고자 짙은 화장을 하는 여성들 솔직히 말해서 꼴불견이다. 굵은 보석, 비싼 명품 옷 등으로 잔특 치장하는 여자도 싫다. 또한 반대로 캐주얼한 복장만 입고 자신을 방치하는 여자도 꼴불견이라 생각한다.

Q. 여자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김인혁 (예비신랑) 여성들도 나이가 들어가면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많이 생긴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노력만 있으면 나이보다 젊고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게 잡티나 트러블은 개선하는 것이 좋겠고 꾸준한 운동으로 몸매가 처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박태준 (결혼 5년차) 외모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선 겉모습을 보고 판단한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게 성형으로 고치는 얼굴보다는 자연스러운 얼굴로 인상이 좋아 보이게 하는 고운 피부를 만드는 것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꾸준한 요가나 수영 같은 운동으로 자신의 건강과 몸매관리에 신경을 써준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이수철 (결혼15년차) 피부 주름과 탄력을 꾸준히 관리해서 젊었을 때의 탱탱한 건강미를 중노년의 우아한 탄력미로 이어갈 수 있도록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Q. 여자의 관리,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나?

김인혁 (예비신랑) 지나치지 않은 선에서는 어느 정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지나치다는 것은 맘에 안든다고 해서 코를 세우거나 턱을 깎는 등 상식적으로도 부작용이 심할 수 있는 수술적인 부분이다. 세월에 따라 생긴 잡티를 없애거나 주름을 어느 정도 펴주는 것은 본인의 자신감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본다.

박태준 (결혼 5년차) 여자는 죽을 때까지 다이어트로 고민하고 얼굴에 주름이 생기는 것에 아주 민감하다고 한다. 최근에는 무리한 성형수술 말고 피부과에 관리와 좋은 첨단 레이저 장비들이 있어 성형수술처럼 무리하지 않게 피부 처짐이나 피부색 톤을 밝게 해 줄 수 있다고 들었다. 자주는 아니지만 본인의 아름다운 모습과 피곤함을 해소하기 위해 피부과에서 관리를 받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김민준 (결혼 10년차) 과도한 관리도 문제지만 너무 소홀한 관리가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 비용 문제보다 자신의 관심과 의지에 문제인 것 같다.

이수철 (결혼15년차) 본인이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감수하는 일회성 모험(심한 성형 등)의 스트레스가 꾸준한 자기관리의 노력에 들어가는 스트레스를 넘어가지 않을 정도면 이해 한다.

Q. 자신의 여자(부인)에게 바라는 점

김인혁 (예비신랑)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꾸준한 운동과 자기 관리로 건강함을 유지하면서 필요하다면 비수술적 시술 등을 통해 아름답고 매끈한 피부를 가꾸어 나갔으면 좋겠다.

박태준 (결혼 5년차) 언제나 첫째는 건강인 것 같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면서 지금처럼 서로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믿음이 중요하다. 또한 앞으로 바쁘다는 핑계로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는 모습은 바라지 않는다. 항상 당당하고 자신의 꿈을 가지고 지금처럼 젊은 모습을 유지시켜 남편에게 이 세상 제일가는 착한 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김민준 (결혼 10년차) 우리에 생활수준에 맞춰서 과하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부지런히 예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이수철 (결혼15년차) 자녀들과 남편 챙기느라 본인은 항상 가장 나중이던 삶에서 자신을 더 귀하게 여기길 원한다. 자신의 개성을 건강하고 우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시간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게 계획적으로 투자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남자, 내 여자는 언제나 젊고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이번 인터뷰 결과 역시 나이불문하고 남자들은 젊고 아름다운 여성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20대 초반의 젊음과 멀어질 수밖에 없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뒷받침되어야만 탱탱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닥터 메이린 박현준 원장은 “일반적으로 25세부터 피부노화가 진행되어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의 탄력섬유와 히알루론산과 같은 보습성분들이 피부에서 빠져나가 피부가 얇아지는 노화과정을 겪게 된다. 더불어 자외선, 스트레스, 흡연 등의 자극 인자가 더해지면 피부노화의 진행 속도는 더 빨라져 실제 나이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젊음을 위해서는 피부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신경써야할 부분이 자외선 차단과 피부 보습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수시로 발라주고 외출 시 돌아오면 화장을 깨끗이 지우고 스킨케어 단계에서 피부 보습을 꼼꼼하게 해준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주름과 처진 피부 때문에 노안으로 보여 속상하다면 이를 회복할 수 있는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도 좋다. 이미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여성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때문일까. 최근 피부 타이트닝, 리프팅, 탄력 개선에 효과적인 써마지CPT가 국내외 많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현준 원장은 “써마지CPT는 고주파를 이용해 진피층과 섬유조직층의 콜라겐 재생을 시켜 피부탄력 개선, 리프팅, 타이트닝과 함께 윤광피부를 완성하고 여드름과 모공 치료까지 되는 1석3조의 다목적 레이저 시술로 각광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써마지CPT는 피부트러블과 알레르기, 아토피 등 쉽게 개선이 되지 않는 피부질환에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이 시술은 기존의 시술보다 효과가 증대한 것은 물론 시술 통증이 50%나 감소되어 통증 없이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라며 “피부의 상태와 쳐진 부위에 따라 써마지CPT와 울쎄라를 함께 받으면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또한 써마지CPT나 울쎄라 등의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레이저는 시술 후 약간의 붓기 외에는 크게 티가 나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주사나 칼을 대지 않고 자연스럽게 피부탄력과 전반적인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 시술이므로 남성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자기관리에 손을 놓은 여성들보다 항상 젊고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다. 꾸준한 관리와 노력으로 남편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은 부인이 아닌 여자로 거듭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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