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형표 감독,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

이현아 기자
2010-04-26 22:23:20

이형표 감독이 4월26일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60년대 한국 영화계를 이끈 이형표 감독은 지병으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빈소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1남 1녀가 있으며 28일 발인한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이형표 감독은 1995년 신상옥 감독의 영화 '젊은 그들'의 각본을 맡으며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1961년 영화 '서울의 지붕밑'으로 데뷔해 당시 서민적 해학과 풍자를 담아 호평을 받았다.

이후 '말띠여고생(1964)', '엄마의 일기(1969)', '너는 달 나는 해(1976)', '말띠 며느리(1979)', '먼 여행 긴 터널(1986)'등 26년간 90여 편의 작품을 만들었다.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활약상을 보인 이형표 감독은 많은 작품 중에서도 멜로와 가족극으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대표작으로는 '엄마의 일기', '미인', '말띠 며느리' 등이 있다. (사진출처: 영화 '엄마의 일기' 포스터)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 강은비 "톱스타에게 대본으로 맞았다" 폭로 후폭풍
▶ 대만 '청순돌' 왕신링 '첫경험 아니었다' 전 남친 폭로에 울상
▶ 쥬니 '꽈당 시타' 동영상 인기 만발
▶ 서인국, 샤프한 남자로 변신 '서인국 맞아?'
▶ '벗고 벗고 또 벗고' 연예계 최고의 트렌드는 '누드'
▶[이벤트]4월의 햇살에서 내피부를 지켜줄 록시땅 썬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