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바리톤 정경, 오페라+드라마의 만남 ‘오페라마’ 공연

2012-09-20 12:34:12

[김희옥 기자] ‘클래식 계의 젊은 이단아’ 바리톤 정경의 ‘오페라마’가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 아티스트로서는 이례적으로 수많은 이슈와 주목을 끌어온 정경이 9월21일 오후 8시 삼성동 올림푸스 홀에서 ‘오페라는 이야기다’라는 주제로 ‘오페라마’ 공연을 펼친다.

고전 오페라와 현대 드라마가 융합된 신조어인 ‘오페라마’는 정통 오페라에서는 허용되지 않은 영상, 춤, 연기, 조명, 전자음향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사용해 성악곡을 중심으로 재구성해 일반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클래식 계에서는 보기 드문 작품이다.

이미 예전부터 독창회 형식으로 치러진 바 있는 ‘오페라마’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열리며 1부에서는 오페라를 탄생하게 만든 이탈리아 고전 가곡을 시작으로 독일 가곡, 한국 가곡이 평범한 클래식 독창회 형식으로 열린다.

이어 ‘오페라마’의 진면목이 펼쳐지는 2부에서는 성(性)과 민족성이라는 2가지 테마를 가지고 공연을 선보인다. 그 중 첫 번째 테마는 현대사회에서의 가장 큰 이슈아이콘인 ‘성(性)’이다. 성에 대한 남자의 욕망과 이기심을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카로의 결혼’ 일부를 사용해 풀어낸다.

두 번째는 ‘민족성’인데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등장 인물들을 사용해 일본 ‘위안부’ 문제를 조명하며 한민족의 원한과 분노를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오페라마’는 바리톤 정경이 직접 연출과, 주연을 맡았으며 소프라노 윤미영, 피아니스트 강신태, 한국 무용수 최정호, 이의영, 아름드리 다문화 합창단이 출연한다. 예술 감독은 이미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춰온 이승주감독이 맡았고 무용 감독은 국립무용단의 이소정씨가 함께 했다. (사진제공: MF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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