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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레시피] 부드러운 '김치리조또' 만들기

2011-10-28 14:19:02

[김지일 기자] 갑작스런 추위가 닥치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두툼해졌다. 계절이 바뀌는 봄, 가을 환절기에는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르몬 밸런스가 어긋나기 쉽다. 때문에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을 겪거나 무기력증, 피로감, 식욕부진 등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극심한 일교차, 춥고 건조한 날씨가 기승인 이맘때면 신체 저항력과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적당한 운동, 충분한 휴식은 물론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입맛이 없다고 끼니를 거르거나 대충 때우는 행동은 금물. 하루 세끼 식사는 조금씩이라도 꼬박꼬박 챙겨먹는 것이 좋다. 매일 바쁜 일상을 반복하는 현대인에게 적합한 간편하고 맛있는 식사는 없을까?

쿡쿡TV 요리콘텐츠 '러블리 윤정이의 쉐프 스토리'의 장윤정은 "칼칼한 김치에 쫄깃한 치즈, 부드러운 쌀을 더한 김치리조또를 추천해요. 조리방법이 간단해서 부담이 없고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온가족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라며 '김치리조또' 래시피를 공개했다.

부드럽고 상큼한 '김치리조또' 만들기

재료
김치 80g, 밥 200g, 육수 1컵, 다진마늘 1작은술, 파마산치즈 3큰술, 올리브오일 1큰술, 베이컨 30g

조리법

① 베이컨과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는다. 리조또에 사용하는 베이컨 대신 돼지고기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② 가열한 프라이팬에 베이컨을 넣고 살짝 데치다가 김치와 다진 마늘을 넣고 베이컨이 바싹 익을 때까지 가열해준다.


③ 김치가 적당히 익으면 미리 준비한 밥을 넣고 한데 섞어준다. 이때 닭뼈를 삶아 우려낸 육수를 2국자 정도 넣어주면 쌀이 더욱 부드러워진다.


④ 밥이 다 풀어지면 밥의 일부를 옹기에 옮기고 피자치즈와 파마산 치즈를 적당히 뿌려준다. 그 위에 남은 밥을 덮어주고 다시 피자치즈와 파마산 치즈를 뿌려준다.
⑤ 뚜껑을 닫고 치즈가 녹을 때 까지 약한 불에 익힌다.


⑥ 치즈가 노릇하게 녹은 리조또가 완성되면 그 위에 올리브유를 약간 뿌려주면 색다른 김치리조또를 맛볼 수 있다.


서양식 볶음밥을 일컫는 '리조또'는 찐득한 치즈와 부드럽게 불은 쌀알의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적인 음식이다. 때문에 담백한 맛에 길들여진 한국 사람들에게는 다소 기름지고 느끼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반면 한식과 양식을 겸한 퓨전음식 '김치리조또'는 올리브유 특유의 고소한 향과 매콤·상큼한 김치의 맛이 어우러져 느끼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자료 및 사진제공: 장윤정김치올레/ 쿡쿡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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