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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새콤달콤한 맛의 향연, 피페라드를 곁들인 참치 스테이크

2012-01-30 11:51:38

[전부경, 이송이 기자] 스테이크부터 로브스터까지 엄마가 특급 주방장이 되는 시대다. 그러나 여전히 생선스테이크는 '어딘가 모르게 어려운' 요리 중의 하나다. 마트를 가도 스테이크 용 생선보다는 구이용으로 손이 가는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생선 스테이크는 친숙하지 않을 뿐, 어려운 요리는 아니다. 특히 한 입 베어 물면 새콤한 토마토 소스가 입 안 가득 퍼지고 고기마냥 쫄깃함까지 느껴지는 참치 스테이크는 프랑스의 별미. 혀 끝의 호사가 따로 없다.

피페라드를 곁들인 참치 스테이크(Thon poêlé avec pipérade)


*재료

큰 양파 1/4개, 파프리카 색깔별로 1/3쪽 씩, 통마늘 2개, 타임, 토마토 4개, 블랙 올리브, 토마토 소스, 소금, 후추, 설탕, 참치살, 파프리카 파우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닭육수(닭 뼈와 물 양파, 당근, 셀러리를 2시간 정도 끓인다.)

*만드는 법


1.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른 후 으깬/슬라이스 통마늘을 넣고 굽는다.
2. 양파를 슬라이스 한 후 투명해 질 때까지 볶은 뒤, 채 썬 파프리카 슬라이스를 넣고 같이 볶는다.
3. 토마토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에 얼음물에 식힌 다음 껍질을 벗기고 큐브형태로 잘게 썬다.


4. 토마토에 닭육수를 자작하게 넣고, 올리브 3개, 파프리카 파우더, 토마토 소스 1티스푼, 소금/후추, 설탕, 타임을 넣고 되직한 농도가 될 때까지 약한 불에 저어 가면서 2분 정도 익힌다. 소금은 후추보다 적게 넣는다.
5. 다 익은 후 그릇에 담는다.


6. 참치살 겉면에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7. 달군 팬에 참치살을 4면의 겉면만 익을 정도로 살짝 익힌다.


8. 참치살이 익으면 식감을 높이기 위해 참치를 바로 얼음물에 넣는다.
9. 참치의 물기를 제거한 후 잘라서 5번 그릇 위에 올린다.

Chef`s Choice Wine, Walter Hansel Carneros
금빛의 색상이 찬란하고 산이 풍부하나 조금 묵직한 느낌을 주는 까네로스는 사과와 귤의 부케, 호모향이 풍부하다. 전체적으로 산의 골격과 복합적인 향이 어우러지며, 신선함과 깊은 바디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참치 등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레시피 : 오세훈 셰프 / 장소협찬 : 프렌치 비스트로 '르페늘롱' / 와인 도움말 : 씨에스알와인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press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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