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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시 위생 관리, 젖병 선택이 관건

2015-06-26 04:26:02
[이송이 기자] 모유수유는 강조하지 않아도 그 중요성을 대부분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모유수유보다는 분유수유 또는 혼합수유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1년 10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서울 및 경기지역 산모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모유수유 실천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모유량 부족과 직장문제, 산모 건강 등의 이유로 산모 10명 중 3명 정도만 모유수유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모유수유가 가장 권장할 만한 수유방법이긴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적절한 혼합수유로 아기 발육을 도와주고 아기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미국소아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소아의 구루병과 비타민 D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서 1일 최소 400IU(IU-비타민량 효과 측정용 국제단위)의 비타민 D 섭취를 권장한다. 뼈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비타민 D는 모유만으로 충분히 섭취되지 않기 때문에 분유를 병행하는 혼합수유를 해야 한다.

그러나 분유는 모유와 달리 젖병을 통해서 아기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엄마들은 젖병 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꽃가루 알레르기가 찾아오는 봄철에는 젖병 위생관리가 아기 건강관리와 직결되기 때문에 젖병을 자주 세척하거나 열탕 소독을 해도 안전한 폴리프로필렌(PP)과 같은 친환경 소재의 젖병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민감한 신생아들은 배앓이 방지 기능이 포함된 젖병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입구가 넓어 세척이나 건조에 어려움이 없는 제품이 권장된다. 사용한 젖병은 수유가 끝난 후 오랜 시간 방치해두지 말고 젖병 세정제를 이용하여 따뜻한 물과 젖병 전용솔로 곧 바로 세척한 후 뜨거운 스팀이나 열탕에서 소독하여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건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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