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기자] 더 이상 여성에게 ‘뷰티’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명사적 개념으로 쓰이지 않는다.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한 도구적인 수단이 뷰티가 내포한 진짜 모습이다. 현대적인 ‘뷰티’는 각 종 메이크업 제품이나 네일관리, 스파나 마사지 등의 에스테틱 혹은 헤어숍을 총괄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를 활용한 사례 중 하나가 뷰티와 카페를 접목시킨 신개념 뷰티 라이브러리 카페다. 카페 안에서 뷰티 브랜드들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헤어와 메이크업, 네일케어 등의 전반적인 뷰티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국내외 뷰티 브랜드들의 신상품 정보를 뷰티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 “남자친구와도 딱!” 스트레스 해소엔 네일숍
네일숍은 손과 발의 아름다움만을 부각시켜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관리도 도맡아 하고 있다. 핸드 스파로 손에 튼살과 각질을 제거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게 가꿀뿐더러 영양을 공급하고, 마사지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발도 마찬가지다. 페디 스파는 족욕을 통해 발의 피로감을 풀어주고 각질을 제거한다. 또 혈액순환에 좋은 마사지와 스프레이 등으로 부기도 완화시켜준다. 여기에 매니큐어나 페디큐어 서비스까지 받으면 쌓였던 피로는 풀리고, 기분전환까지 가능하다.
남자친구가 있다면 네일숍에서 제공하는 ‘남성케어’를 통해 커플 서비스를 받는 것도 좋다. 최근 남성들의 자기관리와 멋에 대한 관심은 단군 이래 가장 높다. 처음엔 싫은 기색이 역력해도 편안한 분위기의 네일 스파 한 번에 잘 정돈된 손톱을 본다면, 다음엔 먼저 가자고 조르게 될 지 모른다.
▲ 얼굴, 몸매 관리는 필수… 수다는 덤! ‘약손명가’ 골기테라피
약손명가를 한 번 찾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바로 가족이나 친구를 데리고 함께 하고 싶다는 것. 좋은 것은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에서다. 그만큼 ‘약손명가’의 골기테라피는 얼굴과 몸매관리뿐만 아니라 마음의 위안과 안정을 준다.
덕분에 모녀지간이나 친구 단위의 손님이 많다는 것이 약손명가 관계자의 말이다. 지인들과 함께 방문해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에스테틱을 받으면, 어느새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도 풀린다는 것.
▲ 배러 걸즈로 방송에 직접 참여한다! ‘겟잇뷰티’ 방청객
On style 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겟잇뷰티 2012’는 최근 일반 시청자뿐만 아니라 뷰티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가장 ‘핫’한 프로그램이다. 겟잇뷰티를 통해 비교․소개 된 메이크업 제품은 실제 판매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뷰티업계에서 영향력 있다.
덕분에 겟잇뷰티의 방청객을 뜻하는 ‘베러걸스’를 지원하는 여성들이 많다. 베러걸스는 실제 방송에 참여해 다양한 뷰티 정보와 사용경험 등을 나누고, 방송 때마다 뷰티 관련 선물도 받는다.
여성이라면 일고의 여지없이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인 것. 이와 비슷한 역할의 각 메이크 업 브랜드의 뷰티 클래스가 전문 블로거에게 한정적이라면, 모두에게 개방된 기회를 선사하기에 그 인기는 더욱 높다. (사진출처: on style '겟잇뷰티' 캡처, mbc '우리결혼했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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