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삼성전자, 中 진시황을 지키다?

김민규 기자
2009-09-09 10:18:46

삼성전자가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중국 서안 진시황 병마용 박물관에 대형디스플레이를 기증했다.

삼성전자 측은 “진시황 병마용 박물관 건립 30주년 맞아, 최첨단 정보표시 대형디스플레이인 460UT 16대와 700DXN 3대와 솔루션을 기증했다”라고 밝혔다.

진시황 병마용 박물관은 중국 최초로 대륙을 통일한 진시황의 무덤에서 발견된 수백만개의 병사와 말 모형들이 전시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이다. 중국이 보유한 문화유산 가운데 가장 불가사의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설치되는 대형디스플레이(460UT)는 세계서 가장 얇은 베젤의 최첨단 디스플레이로, 전 세계 공공장소용 비디오 월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총 16개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초대형 비디오 월이 병마용 2호 갱에 설치된다. 비디오 월은 초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며 병마용의 장엄함을 생생하게 전달하게 된다.

70인치 대형 디스플레이(700DXN) 2대는 박물관 1호갱 입구에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전문적인 문화 역사 정보를 전달한다. 나머지 1대는 박물관 내부 고고학 연구소에 설치되어 연구용 디스플레이로 사용된다.


연간 3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중국의 대표 유적지에 삼성전자의 최첨단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함으로써 브랜드 노출에 따른 파급효과는 물론 문화 유산을 지원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6월 고대 그리스 문명의 중심인 아크로폴리스 박물관과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조르주 퐁피두 센터 등에 대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설치하는 등 세계적인 역사 유적지 및 박물관에 잇달아 진출해 문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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