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얼굴에 ‘칼’ 댄 사람들의 화장법은 따로 있다?

김명희 기자
2014-06-13 17:38:01

최근 성형수술 기술의 발달로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러운 수술이 가능해 졌다. 그러나 그만큼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아무리 자연스럽게 수술이 됐어도 아는 사람의 레이더망에서는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

쌍꺼풀이나 코 수술을 했다는 이야기는 어느 정도 일상화됐지만 그래도 여자의 마음은 들키고 싶지 않고, 들키더라도 ‘어머, 몰랐네!’라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이 당연한 일.

그렇다면 이런 여자들만의 일급비밀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수술 자국을 감쪽같이 감춰주는 마술 같은 화장법이다.

◇쌍꺼풀 수술을 감추기 위한 화장법

눈 주위는 다른 곳에 비해 부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뿐더러 붓기도 제일 쉬운 부분. 만약 절개법으로 수술했다면 어두운 색상들로 쌍꺼풀 라인을 감추려 하지 말자. 오히려 눈으로 시선을 집중시켜 칼 댄 사실을 들켜버릴지도 모른다.

이럴 땐 미세한 펄 입자가 들어간 아이섀도를 사용한다. 골드나 오렌지 계열의 자연스러운 색상은 당신의 인상을 부드럽게 해주고 시선을 분산시켜주는 고마운 존재. 또한 파스텔 계열의 색상으로 눈 앞머리를 채우고 꼬리 부분은 짙은 색으로 포인트를 주면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수술로 피부는 극도의 자극을 받은 상태. 따라서 아이섀도용 브러쉬를 이용해 톡톡 두드려 주듯이 발라준다. 또한 클렌징도 전용 리무버를 이용하고 세안 후 아이크림으로 자극받은 눈 주위 피부를 관리해 준다.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는 필수. 두껍지 않게 아이라인을 그리고 검정 색상의 마스카라로 포인트를 준다. 마스카라는 최대한 길고 아찔하게 컬링을 주어 시선을 분산시킨다.

◇코를 세웠다면 블러셔에 집중

코 수술은 다른 부위에 비해 얼굴 전체의 이미지를 바꿔주는 부분. 눈 앞머리 부분에 중간 톤의 브라운 컬러 블러셔로 살짝 채워주고 볼 중앙 부분은 오렌지 컬러의 블러셔를 발라 시선을 분산시킨다.

코 중앙은 화이트 색상의 하이라이트로 코의 방향대로 가볍게 칠해 입체감을 살려주면 끝!
허재영성형외과 허재영 원장은 “전체적으로 당분간 메이크업을 가볍게 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자주 바르는 습관을 들여야 수술로 자극받은 피부가 빨리 진정돼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된다”고 당부했다.
(사진: 영화 '미스 페티그루' 스틸)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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