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컴퓨터나 책을 보게 되면 우리 눈은 많은 피로를 느끼게 된다. 오랫동안 계속해서 한 곳만을 보게 되면 눈의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들이 굳어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눈에 피로가 쌓이게 되는 것.
특히 최근에는 컴퓨터를 오랫동안 사용하는 사무원이나 학생들이 병원에서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눈을 짬짬이 쉬게 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사무실이나 강의실 등에서 잠깐 짬을 내어 다음과 같은 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다.
∎ 강남 밝은눈안과 박세광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운동
1. 먼저 목과 턱의 긴장을 풀어 준다.
2. 창 밖의 먼산이나 구름등을 지그시 바라본다.
3. 길가의 행인이나 차의 이동에 따라 눈을 움직인다.
4. 두 손바닥을 맞대고 10초 정도 비벼서 열을 내게 한다.
5. 손바닥을 부드럽게 눈 위에 댄다.
6. 4,5 번을 2~3회 반복 한다.
따뜻한 손받가의 열이 눈근육을 진정 시켜주는데 도움을 주는데, 이것은 우리가 피곤 했을때 찜질이나 목욕을 통해서 피로를 풀어주는 것과 같은 이치다.
독서나 컴퓨터와 같은 근거리 작업을 하게 되면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이 긴장하게 되는데, 이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눈이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특히 컴퓨터를 장시간 이용하는 경우에는 눈이 건조해져서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독서나 컴퓨터의 사용 시에는 50분 작업 후 꼭 10분 정도는 눈을 위해서 쉬어 주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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