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설 음식 앞에 무너진 몸매, 긴급 조치는?

2010-02-17 19:51:17

설날을 앞두고 절대 안먹겠다는 굳은 다짐을 했지만 푸짐한 먹을거리에 속수무책 당하고 말았던 당신!

'이거 하나쯤이야?' 라고 생각하며 집어 들었던 호박전 1개는 25㎉, 동태전은 88㎉, 완자전 90㎉, 고기산적 75㎉, 떡국 한 그릇은 650㎉이다. 성인여성 하루 필요 열량이 2,000㎉인데 이렇게 하루 세 끼를 챙겨 먹으면서 틈틈이 간식을 챙겼다면 하루 필요 열량 2~4배는 훌쩍 넘어간다.

만일 설날과 발렌타인 데이가 겹쳐 초콜릿을 디저트로 곁들였다면 몸무게는 그야말로 '오마이갓'이다. 설 음식으로 망가진 S라인을 다시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먹어서 찐 살을 굶어서 빼려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절대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원장은 "음식 섭취량을 줄여 체중을 조절하는 다이어트 방법의 경우 처음에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음 식사 때 더욱 많은 지방을 축척하려고 하는 뇌 작용 때문에 요요현상을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굶는 방법은 건강도 버리면서 살도 더 찌는 결과를 가져오는 셈이다.

그렇다고 거창한 운동도 필요 없다. 간단하게 스트레칭 해 주는 것만으로도 잠시 불어났던 몸매를 되찾을 수 있다. 컴퓨터 앞이라면 의자에 앉아 당장 스트레칭을 해보자.

일단 의자에 허리를 펴고 바로 앉는다. 그런 다음 아랫배가 들어갔다가 나올 정도로 호흡을 강하게 하면 되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은 몸을 고정한 채 아랫배만 움직이는 것. 꾸준히 이 운동을 반복하면 복부가 자극되어 뱃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성들의 만성 질환인 변비도 예방된다.

아직 찬 바람이 불지만 한정거장쯤 걸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걷는 것은 유산소 운동의 대표주자로 체내 구석구석에 퍼진 불필요한 체지방을 연소시켜준다. 이 때 평소보다 약간 빠르다 싶을 정도의 속도를 내주면 효과는 배로 나타난다.

걸을 때에는 상체의 태도가 중요하다. 먼저 상체를 펴고 몸에 힘을 뺀 다음 시선은 정면을, 팔은 90도 정도 구부린 상태에서 11자로 걷는 것이 좋다. 이때 팔의 움직임을 크게 하고 발뒤꿈치부터 땅에 닿게 한다. 길거리에서 몸을 크게 움직이며 걷기에는 다른 사람의 눈도 신경 쓰이지만 나의 S라인을 위해 눈 딱 감고 시도해보자. (사진출처: 영화 '왓어걸원츠'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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