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여름 햇볕 속 많은 양의 자외선에 피부가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면 피부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섬유가 파괴되어 피부 처짐과 주름이 생기면서 노화가 촉진되고 피부세포가 손상되어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자외선은 피부의 가장 큰 적이에요. 때문에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특히 외출할 때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24시간 자외선차단제를 이용해서 철저하게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죠”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자외선차단제를 의무적으로 바르기는 하지만 성능과 사용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부지기수. 때문에 평소 고 기능성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나와 잘 맞는 제품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신의 생활패턴, 피부 타입, 용도 등에 맞는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기 때문. 그렇다면 나에게 꼭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Step 1. 활용도에 따라 다른 제형을 구입
크림타입은 흡수력과 사용감, 차단 지속력이 좋고 차단지수의 폭이 넓으며 물에 강하고 자외선차단 효과가 뛰어나다. 로션타입은 산뜻한 사용감이 우수하나 차단지수가 높지 않고 내수성이 떨어진다.
젤 타입은 바르기 쉽고 물에 강해 지속성이 좋지만 끈적거리는 단점이 있다. 스틱 타입은 잘 펴지지 않아 전신에 사용하는 건 무리. 하지만 자외선차단 효과가 좋아 코나 뺨 등 태양 광선에 그을리기 쉬운 부분이나 점, 잡티가 잘 생기는 부분을 중심으로 바르면 좋다.
스프레이 타입은 사용이 편리하지만 뿌리면서 많은 양이 날아가거나 휘발되어 버린다. 따라서 SPF 지수보다 한두 단계 낮은 차단 효과만 볼 수 있다. 파우더 타입은 번들거림을 잡아 줘 스프레이 타입과 함께 덧바르기 좋다.
▶ Step 2. 생활패턴에 따라 SPF와 PA지수 선택
자외선은 크게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A(UVA)와 피부 깊숙이 스며들어 피부암을 유발하는 자외선B(UVB)로 나눌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 앞에 표시되어 있는 SPF는 자외선B 차단지수, PA는 자외선A 차단지수를 나타낸다.
한편 피부가 흰 사람은 자외선에 노출되어도 쉽게 타지 않고 일광 화상을 입기 쉬운 반면 피부가 검을수록 일광 화상은 거의 입지 않으면서 피부가 쉽게 타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피부가 흰 백인은 자외선A를 차단할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해 백인들이 사용하는 자외선차단제에는 PA 지수가 거의 없으므로 외국브랜드의 자외선차단제를 구입할 때는 각별히 PA지수를 잘 체크해야 한다.
>> 2편에 계속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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