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눈썹모양 하나로 인상이 바뀐다?

2014-08-27 10:43:16
[이선영 기자] 우연한 마주침부터 소개팅, 면접, 영업 등 인생은 만남의 연속이다. 이러한 만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첫인상'. 첫인상은 상대방과의 인연을 결정짓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것은 무엇일까?

아무리 외모지상주의를 불공평하다고 외쳐보아도 어쩔 수 없이 ‘외모’임을 인정할 수밖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에 대한 아무런 사전정보도 없이 온전히 외모만으로 그 사람의 직업이나 학벌, 심지어는 성격까지 가늠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큰 눈, 오뚝한 코, 앵두 같은 입술 등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꾸기 위해 온갖 정성을 쏟아 붇는다. 물론 얼굴에서 이목구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높다. 하지만 이목구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눈썹’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눈썹의 모양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키포인트이기 때문. 많은 여성들이 화장을 할 때, 눈썹 그리기에 유독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여성들의 눈썹을 보면 그 모양도 천태만상. 탤런트 김정화처럼 숱이 많고 곧은 직선형 눈썹이 있는가하면, 심은하처럼 그린 듯 만 듯 자연스럽게 정리된 눈썹도 있다. 또 배우 강수연처럼 눈썹 산이 확실하게 꺾이는 개성만점의 눈썹도 있다.

언젠가 TV에서 한 남자 탤런트가 자신의 이상형으로 ‘눈썹이 예쁜 여자’를 들었다.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여자가 화장을 지웠을 때 눈썹이 없으면 너무 이상할 것 같기 때문에 일부러 그리지 않아도 예쁜 눈썹을 가진 여자가 좋다는 것.

맞는 말이다. 많은 여성들이 대체로 눈썹을 그리기 쉽도록 눈썹 앞머리 부분만 살리고 뽑거나 미는 경우가 많기 때문. 또 몇 년 전에는 중년 여성들을 중심으로 눈썹 문신이 유행했던 적도 있었다. 매일 아침 눈썹을 그리기가 번거로워 아예 문신을 해버렸던 것.

하지만 패션에도 유행이 있듯, 화장법에도 유행이 있다. 유행에 맞춰 립스틱 색깔이 바뀌는 것처럼 눈썹도 유행을 타기 때문에 눈썹문신은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또한 눈썹문신은 시각적으로도 상당히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에 얼굴의 인상을 어색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렇다면 메이크업만으로는 수정하기 힘들 정도로 눈썹 숱이 적거나, 반대로 숱이 너무 많아 전체적인 인상이 강해보이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눈썹 숱이 적은 경우에는 모발이식처럼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식하는데, 모발 하나하나를 직접 이식하는 개별 모낭 이식법이 가장 효과적. 이 수술법은 시술 후 흉터나 외상이 남지 않고 효과가 영구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유명 연예인들의 피부주치의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눈썹이식술은 단순한 눈썹이식 차원을 넘어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환자 개개인의 얼굴형과 이미지에 맞게 디자인한 눈썹 형태로 이식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요”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눈썹 숱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레이저 영구 제모술’이 효과적이다. 레이저를 이용해 털을 만드는 모낭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서 피부에 손상 없이 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하는 방법. 시술도 간단하고 흉터도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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