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기미, 주근깨, 점 빼면 나도 피부미인?

2014-09-03 03:07:51
[이선영 기자] 시대에 따라 미(美)의 기준은 계속해서 변하고 있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깨끗한 피부'에 대한 열망. 맑고 깨끗한 피부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미의 기준이며, 모든 여성들의 소망이다.

그렇다면 맑고 깨끗한 피부를 원하는 여성들의 가장 큰 피부 고민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기미, 주근깨, 점과 같은 색소질환. 특히나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가을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숨어있던 기미, 주근깨 등이 올라와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두꺼워진 피부각질을 제거한 후 화이트닝 제품을 이용해 관리해주면 도움이 된다. 특히 기미, 주근깨가 분포된 부분에는 화이트닝 에센스를 곁들여 집중적으로 관리해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또 비타민 C, E가 많이 든 음식을 먹어 피부에 에너지를 보충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 비타민 C, E는 피부생장을 도와 피부세포를 건강하게 함으로써 색소침착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가 깊게 자리 잡았다면 단순한 관리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실제로 이 같은 색소질환은 약이나 화장품만으로는 잘 개선되지 않아, 심한경우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증상이 심한경우에는 더 악화되기 전에 피부과에 가서 전문가의 손길을 빌리는 것이 효과적. 최근 피부과 전문의들이 색소질환 치료에 가장 많이 추천하는 것은 ‘C6레이저 토닝’이다.

'C6레이저 토닝'은 약5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출력의 레이저를 넓은 부위에 조사, 선택적으로 파괴함으로써 다른 피부조직의 손상 없이 색소 질환을 치료해 준다. 때문에 시술시 통증이나 붓기가 거의 없어 치료 후 바로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C6레이저는 피부 깊숙이에 있는 색소세포를 파괴함과 동시에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해서 피부 모공치료, 필링, 토닝, 리프팅 효과까지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신개념 멀티 레이저 치료법이에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기미가 심할 경우에는 소프트 필 레이저로 표피를 살짝 벗겨 침착된 색소를 제거하고 IPL로 좀 더 깊은 색소를 제거하는 ‘레이저 병합요법’이 효과적이죠. 또 주근깨만 심할 경우에는 큐-스위치 방식의 색소레이저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미나 주근깨와 함께 얼굴의 군데군데에 돋아 있는 점 또한 깨끗한 피부를 방해하기는 매 한가지. 특히 하얀 피부색과는 상반되는 거뭇거뭇한 점들은 피부가 깨끗해질수록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점을 빼다가 흉터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시술을 결심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최근에는 이러한 기존의 점 빼기 시술의 단점을 보안한 방법이 등장.

점을 제거하기 위해 피부를 깎아내야만 했던 기존의 점 빼기 시술에 비해, 피부와 점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레이저를 이용해서 주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점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면서도 한 번에 조금 더 깊은 곳의 점까지 없앨 수 있게 되었다.

임 원장은 “테마피부과의 점 빼기 시술은 시술 전 분포된 점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각 점의 특성에 맞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점을 제거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죠”라고 말했다.

특히 이 점 빼기 시술의 최대장점은 시술 후 주변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아 기존 시술에 비해 통증이 심하지 않고 시술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것. 또한 시술 당일 세안이나 간단한 화장이 가능하다는 것은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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