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가을철, 천연팩으로 피부미인 되기 ②

2014-09-04 18:37:57
[박진희 기자]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피부트러블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직장인 김수진(가명, 28세)씨 역시 가을이 되면서부터 피부가 울긋불긋해지고 뾰루지가 자주 생겨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우.

이처럼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엔 피부도 스트레스를 받아 비단 김 씨뿐만이 아니라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은 물론 기미, 주근깨, 주름 등 각종 피부문제가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어느 때보다도 각별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때문에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우선 일주일에 한 두 번씩 스크럽을 이용한 각질관리를 해주고 곡물 천연팩으로 미백과 보습, 영양 관리를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

그렇다면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되는 곡물 천연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국내 유명 연예인들의 피부주치의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현미 곡물팩
현미는 화장독이 생긴 피부나 여드름이 붉어진 피부를 가라앉히는데 매우 큰 효과가 있다. 이때 현미와 더불어 모든 곡물은 반드시 건조시킨 후 곱게 갈아 팩으로 사용한다.

녹두 곡물팩
세정력이 뛰어나며 열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는 녹두는 지성피부나 햇볕에 손상된 피부에 특히 좋다. 바짝 말린 곡물을 믹서에 갈아 체에 거른 후 사용. 너무 곱게 갈면 세정력이 떨어지므로 적당히 가는 것이 포인트다.

콩 곡물팩
콩에는 피부미용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비타민E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 피부세포를 재생시켜주고 보완해주는 단백질의 원천. 이밖에도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여드름, 기미, 모공, 잔주름 등의 피부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이다.

율무 곡물팩
예로부터 율무는 약용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곡물. 탄수화물 외에도 단백질, 무기질, 필수 아미노산, 지방, 식물성 기름, 유기물 등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가가 많다. 게다가 세정력이 뛰어나 여드름이나 지성피부에 매우 좋다.

쌀 곡물팩
쌀 곡물팩은 다른 곡물팩을 하기 전 세안의 마지막 단계에 더해주면 좋다. 쌀을 두 번째 씻은 쌀뜬물을 더운물과 섞어 피부온도에 맞춰 얼굴 전체를 감싸듯 세안한 뒤 미지근한 물로 1~2회 정도 헹궈낸다.

임 원장은 “천역팩을 할 때는 팩을 만드는 과정이 위생적이어야 해요. 재료와 용기 모두 깨끗해야 하며 반드시 1회분만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죠. 또 팩으로 인해 피부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팔 안쪽에 테스트한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해요”라고 조언했다.

또한 팩을 하기 전 세안은 미지근한 물과 폼 클렌징으로 피부 노폐물을 제거한 후 스팀타월로 모공 입구를 열어주면 효과를 배로 볼 수 있다. 더불어 팩을 바르기 전 스킨으로 피부 결을 정리하고 눈과 입 주위에는 아이크림을 바르는 것이 효과적.

이 밖에도 얼굴에 바른 재료의 겉 표면이 마를 정도가 되면 미지근한 물로 세안해서 남은 팩을 제거하고 화장수를 화장솜에 묻혀 피부 결을 따라 정돈하고 나머지 기초 화장품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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