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묶지 않고 편하게" 노타이 양악수술로 자유를!

2011-06-29 11:48:05

[전부경 기자] 입을 벌릴 수 없다면 어떨까? 게다가 코로 숨을 쉬는 것도 수월치 않다면 어떨까? 말하고 먹지 못하는데다가 호흡도 자유롭지 못해 그 불편함은 상당할 것이다. 현대 성형분야의 핵심인 '양악수술'을 하면 이런 단점을 약 한 달 간 견뎌야 했다. 예뻐지기 위한 노력의 대가로 생각하기엔 환자들의 고통이 큰 것이 사실. 그러나 이젠 달라졌다. '양악수술'의 업그레이드 형 '노타이(No-Tie)양악수술'로 수술 직후 입을 벌리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양악수술은 위턱과 아래턱을 절골해 올바른 자리로 교정하는 수술법으로 안면비대칭, 주걱턱, 치아의 부정교합 등의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술법. 그러나 수술 후 악간고정 기간인 한 달여 동안 입을 벌리는 것이 불가능해 먹는 것은 물론 숨쉬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환자들이 가장 고통스러워 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양악수술의 이런 점을 개선한 것이 '양악수술'의 업그레이드 형 '노타이(No-Tie)양악수술'이다. 노타이 말그대로 양악수술이란 수술과정에서 절골했던 턱뼈가 자리잡을 동안 위아래 치아를 고무줄로 묶어 고정하는 악간고정 기간을 생략한 수술법이다. 기존 양악수술법과 달리 수술 직후 숨쉬기, 말하기, 먹기 등이 가능해진 노타이 양악수술의 호응도는 높다. 실제 양악수술을 받는 환자의 90%이상이 노타이 수술을 받았다.

노타이 양악수술은 아이디병원의 얼굴뼈수술과 1만 사례 이상, 양악수술 3천 사례이상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토크프리 완전내고정술(Torque-free Rigid Internal Fixation)과 초정밀 턱관절등록시스템(Super Precision TMJ Registration System) 등 핵심 기술의 개발로 시행하게 된 수술법이다.

얼굴뼈전문 아이디병원 박상훈 병원장은 "얼굴뼈 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비강구조의 변화로 비염을 앓는 경우가 많고, 특히 비염으로 인해 주로 입으로 숨을 쉬는 환자들이 대다수"라며 "비염을 앓고 있는 주걱턱 환자 90%가 악간고정 과정 때문에 수술을 포기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타이 양악수술은 수술후 치아를 묶어 아물게 하는 대신, 수술 과정에서 턱관절이 움직이는 정상범위를 예측해 절골한 뼈를 고정시키는 것이 핵심인 만큼, 세밀한 의료기술과 집도의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바탕이 될 때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또 마취과 전문의 상주는 물론 수술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도 필수다.

뿐만 아니라 '성형외과-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 협진은 필수다. 각 진료과목의 전문의들의 체계적인 검사와 수술계획에 따라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환자와 의사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도움말: 아이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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