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작고 입체적인 3D 얼굴, 오뚝한 코에서 결정된다?

2015-03-25 03:00:47
[이현아 기자] 쌍꺼풀 수술과 함께 언제나 성형수술 1순위를 다투는 코 성형.

코는 얼굴의 가장 중앙의 위치하여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며, 전체적인 인상과
얼굴 형태에도 시각적 영향을 끼친다. 코가 곧고 높게 서 있으면 얼굴이 훨씬 세련돼 보이며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준다.

많은 여성들이 코 성형을 원하는 이유는 이 뿐만이 아니다. 바로 입체적이고 작은 얼굴을 만들어 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코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얼굴이 작기로 소문난 서양인과 비교했을 때 동양인의 얼굴이 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실제 면적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펑퍼짐한 얼굴과 입체적인 얼굴의 차이다. 입체적인 얼굴은 이목구비의 볼륨이 살아있는 얼굴을 말하며 이목구비를 강조하여 얼굴이 훨씬 작아보이게 만들어 준다. 이러한 입체적인 얼굴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오뚝한 코이다.

이에 많은 여성들이 오뚝한 코와 작은 얼굴을 만들기 위해 도움을 받는 것이 바로 메이크업의 힘이다. 입체적인 얼굴을 위해 볼륨이 필요한 곳에 한층 밝은 파우더나 펄이 함유된 하이라이터를 발라주어 밋밋한 얼굴에 볼륨을 만들어 주는 것.

그러나 이러한 메이크업의 효과만으로 입체적인 얼굴 표현이 가능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평소 코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메이크업만으로 입체적인 얼굴을 갖는 것은 부족하다. 이에 많은 이들이 낮은 콧대를 세워주는 ‘융비술’을 선택한다.

융비술 시술은 인공보형물을 삽입하거나 진피 또는 진피지방조직의 이식 또는 엉치뼈나 연골이식을 통하여 콧대를 교정할 수 있다. 즉 고어텍스나 메드포어 같은 인공보형물을 삽입하거나 자신의 진피 또는 지방조직을 이용하거나 엉치뼈 또는 귀에서 채취한 연골을 이식하여 콧대를 높이는 것이다.

코 성형수술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체적인 자신의 얼굴의 비율에 맞게 코를 디자인해야 한다. 코 성형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재수술의 부담이 크다. 그러므로 첫 수술에서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수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좋다.

코 성형 시에는 피부의 두께, 눈과 눈 사이의 거리, 이마에서 턱까지 내려오는 얼굴라인 등을 정확하게 분석한 뒤 전체적인 얼굴과 조화되도록 코의 높이나 길이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보형물을 선택할 때에도 각각의 보형물이 가지는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결정해야 후회가 없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이준혁 원장은 “코 성형이 보편화 되면서 수술에 대한 인식이 가벼워지고 수술과정이 간단하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보형물을 삽입하고 뼈를 깎는 등 섬세하고 노련한 경력이 요구되는 수술이다. 그러므로 코 성형수술을 생각하고 있다면 먼저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뿐만 아니라 코 성형에 삽입되는 보형물의 종류는 다양하고 각각 특징이 다르므로 자신의 코 상태가 어떠한지, 원하는 코의 모양이 어떠한지에 따라 그에 맞는 보형물을 선택해야 한다. 이 때 전문의의 조언을 귀담아 듣고 그에 따르는 것이 추후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나 재수술의 원인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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