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일찍 시작된 탈모 “내가 뭘 잘못 했길래…”

2015-04-28 15:36:46
[박영준 기자] 안산에 살고 있는 김정완(28) 씨는 자꾸 줄어드는 머리숱 때문에 고민이 많다. 김 씨는 “머리를 감거나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릴 때마다 떨어지는 머리카락 수가 늘었다. 거울을 보면 눈에 띄게 줄어든 머리숱에 깜짝 놀랄 때도 많다”고 말한다.

20대 후반에 접어든 김 씨는 일찍 시작된 탈모가 당황스럽기만 하다. 부모님이나 주변 친척들에게 탈모 증상을 발견하지 못했기에 자신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한 것이 일찍 시작된 탈모 증상을 자각하지 못한 이유다.

최근 김 씨처럼 20대임에도 불구, 일찍 시작되는 탈모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과거와는 달리 극심한 스트레스나 공해 등의 환경적인 요소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머리숱의 변화를 일찍 자각하여 관리해주는 것이 일찍부터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피나 모발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매일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거나 염색이나 펌을 자주 해주는 사람의 모발상태와 두피는 심한 자극을 받아 모발 생성에 악영향을 끼친다.

또한 건강상태와도 탈모는 연관이 있다. 잦은 다이어트로 인해 몸무게가 자주 늘거나 줄어든다면 영양상태의 불균형으로 탈모가 올 수 있으며, 잦은 흡연과 음주를 즐기는 일도 머리로 통하는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두피의 원활한 활동을 막는다.

그러나 바쁜 일상에서 탈모 관리에만 신경을 곤두세울 수는 없다. 이에 평소 탈모에 영향을 끼치는 좋지 않은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평소 샴푸 후 머리카락은 찬바람으로 완전히 말려주어야 한다. 머리를 제대로 말리지 않는다면 두피에서 피지를 촉진시키고 가려움증이나 비듬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 또 60~70% 정도 건조되었다면 두피 부분을 제외한 모발 끝에 헤어 에센스를 발라 주는 것도 모발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다.

비에 젖거나 땀을 많이 흘렸을 땐 바로 머리를 감아주어야 한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세균이나 피지가 두피와 함께 피부에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샴푸 방법을 바꿔주는 것도 좋다. 머리카락을 감을 시 손톱으로 긁듯이 감아주는 방법은 두피에 손상만 가져올 수 있어 지양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선에서 마사지하듯 손가락으로 문질러주어야 한다.

두피나 모발 관리에 좋은 샴푸를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태전약품에서 출시된 두피 혈관 활성화 샴푸 ‘모드로젠’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모발에 원활한 영양 공급을 도와준다. 샴푸 형태로 일상적인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집에서 간편하게 탈모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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