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졸린 눈, 자신감 상실의 원인 중 하나 될 수 있다

2015-05-29 13:18:16

[박영준 기자] 쌍꺼풀 수술, 안검하수 등의 눈 관련 성형수술이 일반화된 지금이다. 이에 눈 생김새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성형외과 문을 두드리는 일 또한 과거에 비해 많아졌으나, 아직 성형수술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성형외과 또한 멀게만 느껴질 뿐이다.

“어딜 가도 흐리멍텅해 보인다는 소리에 속상할 때가 많아요. 내 딴엔 열심히 일한다고 하는데 열정이 없다는 소릴 들을 땐 화도 나죠. 어릴 적부터 집에서는 어머니가, 학교에서는 선생님께 듣던 잔소리였지만, 당시에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사회에 나가고 일을 하다 보니 생기는 불이익은 무시할 수가 없네요.”

부산에 거주하는 김가영(26, 가명) 씨는 위와 같은 고민 때문에 최근 성형수술을 결심했다고 한다. 주변에서는 개성있고 매력적인 눈이라며 말렸지만, 이제는 콤플렉스를 벗어나고 싶다는 것.

평소 김 씨도 성형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부당한 취급을 받는다는 생각을 하니 일 할 때 자신감도 사라졌다. 매사에 소극적이다 보니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못하다.

그러나 김 씨의 가장 큰 고민은 당장 휴가를 내더라도 쌍꺼풀 수술이 끝나고 부기가 빠질 때까지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회복도 안된 퉁퉁 부은 눈으로 출근하고 싶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이 같은 이유로 비슷한 콤플렉스를 가진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눈 성형수술이 비절개눈매교정이다. 이는 실제 눈의 크기를 크게 만들어 눈매를 교정하는 시술로 실을 이용해 눈꺼풀 안쪽으로 눈뜨는 근육의 일부를 서로 맞닿게 묶어주고 근육의 길이를 줄여주는 것이다.

가장 큰 장점은 쌍커풀 라인을 일부러 만들지 않아도 눈을 또렷하고 크게 만들어 쌍꺼풀 수술보다 더 자연스럽게 눈매교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쌍꺼풀 수술보다 짧은 수술시간과 빠른 회복기간도 장점으로 꼽힌다. 부기도 적고 2~3일 이내에 회복 후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후즈후 피부과 성형외과 이준혁 원장은 “스마트한 성형이라고도 칭하는 비절개눈매교정은 졸려 보이는 눈, 작은 눈을 가진 사람들에게 특화된 성형수술”이라며 “간단한 시술이지만, 성형수술이라는 특성 상 경험이라는 부분이 크게 작용한다. 비절개눈매교정을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전문의를 통해 받는 것이 부작용 없이 성형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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