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30대 피부는 "대책이 없다?"

2009-06-23 17:43:25

요즘 뜨는 핫 키워드는 ‘고현정’이다. 2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인데다가 이제껏 연기해 본 적 없는 사극이다. 그것도 청순미가 넘치는 옛 여인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요부이자 악녀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여기에 HD 고화질에도 빛나는 그녀의 피부도 화제가 되고 있다. 모공은 물론 눈에 띄는 주름 하나도 찾아 볼 수 없다. 그런 고현정에게 네티즌들은 ‘도자기녀’라는 별칭까지 붙여줬다.

고현정은30대 후반이다. 탄력을 잃어 모공이 늘어지고, 눈가 입가 이마에 선명한 주름이 생길 나이다. 하지만 여느 20대들보다 더 탄력적인 피부를 자랑한다. 선천적인 것도 있지만 고현정의 후천적 노력이 컸을 것이라는 게 피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정작 20대인데도 탄력을 잃어, 고현정의 피부를 그저 부러워하고 있다면 반성부터 해야 한다. 부지런하게 자기 관리를 못한 탓이다. 중년이 되어서도 동안 피부가 되고 싶다면 지금부터 부지런히 가꿔야 한다.

20대들의 피부 관리 포인트는 영양과 산소를 충분히 피부에 공급해 주는데 있다. 아침, 저녁으로 아이크림이나 탄력크림과 같은 기능성 화장품을 적극 활용하고, 산소와 피부가 직접 닿을 수 있게 외출했다 돌아오면 세안을 통해 메이크업과 외부 먼지를 털어내 줘야 한다. 또한 신진대사를 순조롭게 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체내의 노폐물 배출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이것은 규칙적인 습관에 의해 좌우되는데 일정한 식사와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한 운동과 목욕도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몸을 움직여주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심폐 기능이 강화돼 신진 대사가 원활해진다. 목욕도 혈액순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 모공을 열어주어 피부 내의 먼지들을 직접 씻어내는 효과를 낸다.

20대부터 미용 의학에 도움을 받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레알성형외과 최종필 원장은 "피부 노화는 신체 내 수분이 감소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주기적으로 보습 작용을 높이는 시술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며 "대표적인 시술로는 수분을 끌어당기는 히알루론산 성분을 얼굴에 고루 주입시켜 주는 필러의 일종인 SMS시술이 있다."라고 전했다. 몸 관리에 주치의가 필요한 것처럼 단골 병원을 정해놓고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도 좋다.

젊다고 피부를 방치해 놓으면 안 된다. 오늘 피부 나이는 20대지만, 실제 나이가 30대가 되면 피부 나이는 40~50대를 바라볼 수 있다. 고현정처럼 되고 싶다면 오늘부터 피부 관리를 실천하자.

한경닷컴 bnt뉴스 life@bntnews.co.kr

▶ '롤업 팬츠'로 내 남친 간지남 만들기!
▶ 올 여름 '쿨 비키니' 퍼레이드
▶ 하이힐, 그 참을 수 없는 유혹
▶ 손쉽게 연출하는 헤어밴드 코디법

▶ 서인영 "아찔한 속눈썹" 따라잡기
▶ 젠틀맨 지진희, 엉덩이 공개한 사연은?
▶ '비 vs 유재석'의 살인미소에는 어떤 차이가?
▶ 잠자리를 거부하는 당신의 아내, 혹시?
[Open 이벤트] 빅뱅이 직접 사인한 CD받으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