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나도 올백에 귀걸이 하고 싶은데…!

김희정 기자
2014-05-14 13:33:29
외출을 한 번 하더라도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화장을 하고 머리를 만지고 나서도, 옷매무새를 다지기 위해 한 번 더 거울을 보는 존재가 여자다.

외출 준비를 마무리할 때 즈음, 마지막 단계에서 확인하는 것이 액세서리다. 다른 건 몰라도 귀걸이는 여자들의 필수품이나 마찬가지인 셈.

“귀걸이 하나면 1.5배는 예뻐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귀는 잘 보이지 않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액세서리 하나도 돋보일 수가 있다. 정작 귀가 돋보이지는 않지만 귓불하나로 자신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평소 귀를 미적으로 가꾸지 않았더라도, 귓불이 한번 찢어져본 사람은 그 존재감을 알 것이다. 선천적으로 귓불에 이상이 있을 수 있지만, 무거운 귀걸이 때문에 상처가 나고 찢어지는 등의 후천적인 문제로 귓불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이정도가 되면 보기에도 안 좋을뿐더러 고름이 나거나 혹은 피가 나고 귀의 형태도 점점 이상해져서 결국 수술을 해야 한다.

귓불 성형은 귓불을 만들어서 키워주는 수술로, 지방이나 진피이식으로 귀 주위에 피부 및 조직 등을 이식한다. 수술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며, 수술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귀가하면 된다. 실밥은 수술 후 약 7일 후에 제거하며, 중간에 2, 3일에 한 번씩은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재호 원장은 “수술 후 통증은 많이 느끼지 못할 것이며, 이틀에서 삼일간은 충격을 주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실밥을 제거한 수 2, 3일이 흐르면 부기가 빠지게 되며 귀의 형태도 자연스러워집니다. 그러나 최종적인 결과는 수술 후 6개월 이상은 경과해야 알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귓불, 더 이상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 귀에 이상이 있다면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파악한 뒤, 그에 맞는 치료를 병행해야 할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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