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독한 다이어트 ‘운동보다 지방흡입?’

2014-09-05 01:46:01
[라이프팀] 2009년에 이어 올해도 ‘청순글래머, 엉짱, 꿀벅지, S라인 등 핫바디 열풍은 식을줄 모르고 있다. 이에 따라 남자들의 초콜릿 복근을 보는 일도 어렵지 않게 됐다.

군살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을 꼽을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이 몸의 근육을 없애기 때문에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뀐다. 특히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은 더욱 심각하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부종으로 인한 지방 침착으로 다리가 두꺼워지거나, 뱃살은 물론 일명 ‘러브핸들’이라 불리는 옆구리 살까지 이 시대 직장인들은 ‘엉뚱한(엉덩이가 뚱뚱한)’ 사람이 많은 지경이다.

매번 다이어트에 고배를 마시고 있다면 자신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대해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무작정 운동을 하거나, 굶을 경우다고 해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금물. 특히 시간이 없는 직장인이라면 식사량을 조절하고 주말에 단식을 하는 등, 자신이 실천 할 수 있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 현명하다.

‘다이어트’ 최대의 적은 다이어트?

다이어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바로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이어가다 보면 근육량은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이 순간 잠깐 동안은 살이 빠질지 모르겠으나, 결국 폭식으로 이어지면서 다이어트 실패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어 식사조절만으로는 원하는 몸매를 만들 수 없다. 반드시 운동을 병행하도록 하며, 특히 한번 살이 붙으면 잘 빠지지 않는 배, 허벅지, 팔뚝과 같은 저장부위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또 단시간에 지방의 양을 줄이기 싶은 이들은 체내에서 지방을 밖으로 빼내는 ‘지방흡입’을 고려하기도 한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체내와 피하에 있는 여러 세포들은 자체 연결이 매우 단단하며, 지방세포 역시 마찬가지다. 때문에 지방흡입을 할 때는 지방세포들끼리의 연결을 느슨하게 만들고 이렇게 느슨해진 세포들을 진공을 통해 흡입한다. 이때 진공흡입으로도 잘 빠지지 않는 국소지방은 미세한 물을 분사해 선택적으로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워터젯 지방 흡입술’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이어트는 평소의 생활습관에 따라 그 효과의 정도가 결정된다. 무엇보다 부지런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습관화하도록 한다. 환상적인 몸짱의 연예인을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 빨리 나만의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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