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에이핑크 매력의 비밀, 알고보니 패션의 힘?

2012-05-30 22:07:49

[김혜선 기자 /사진 박성기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의 스타일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 휩쓸어 가요계의 요정으로 급부상한 에이핑크. 그들이 화이트 의상의 순수한 콘셉트에서 벗어나 다양한 컬러로 물들려진 모습으로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데뷔 1주년 기념 정규 1집 앨범 ‘HUSH’로 높은 인기를 끄는 것과 동시에 스타일리시한 패션 센스까지 한 몸에 관심을 받고 있다.

달달한 노래 가사 만큼이나 러블리한 패션으로 돌아온 에이핑크의 패션 아아템을 집중 분석해본다.

파스텔 블루 아이템


걸그룹에게 파스텔 아이템은 필수나 다름없다. 특히 요즘처럼 너나할 것 없이 노출과 섹시한 이미지가 주목받는 시대에 에이핑크처럼 부드러운 파스텔 계열의 의상은 순수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한 껏 살려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에이핑크의 은지는 무대 위에서 파스텔 블루 컬러의 재킷과 베이비 핑크 스커트로 사랑스러운 소녀의 이미지를 표현해 눈길을 끈다. 파스텔 블루 컬러는 여름철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도 소프트한 느낌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과하지 않게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페미닌 원피스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은 펀칭 디테일이 가미된 살구빛 원피스로 귀엽고 러블리한 느낌을 극대화시킨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처럼 살구빛 원피스는 펀칭이나 플라워 패턴, 도트 등의 아이템과 만나 은은하게 화려함을 뽐낼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차분한 느낌을 전달한다.

여기에 허리 라인에 블랙 리본을 더하면 로맨틱함을 살리는 것과 동시에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리본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어깨나 네크라인 부분에 옷과 똑같은 패턴, 똑같은 컬러의 아이템으로 이뤄진 셔링이나 리본 디테일이 들어간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좋다.

비비드 프릴 스커트


에이핑크의 이번 의상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비비드 컬러룩이다. 한가지 컬러만으로도 화려함을 뽐낼 수 있는 비비드룩에서 무려 2~3가지 이상의 컬러블록을 보여주며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뽐냈다. 그 중 멤버 박초롱은 애시드한 블루 컬러의 A라인 프릴 스커트로 여성스럽고 발랄한 소녀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일상에서는 에이핑크처럼 상, 하의로 비비드 컬러룩을 입는 것은 어렵지만 한가지 아이템만 잘 활용해도 박초롱처럼 명랑, 쾌활한 여성의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블랙이나 화이트 등의 모노톤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옐로우, 오렌지, 블루, 그린 등의 비비드 컬러 스커트를 입으면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
(사진출처: 체리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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