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의 미니멀리즘은 몸의 곡선을 감추되 전체적으로 짧은 미니 라인으로 다리의 각선미를 드러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 트렌드 이슈1 파워풀 숄더 (Powerful Shoulder)
라인 미니멀리즘에서 가장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은 어깨선이다.
팝 아이콘 마이클 잭슨에서 영감을 받은 발망은 평소 그가 즐겨 입었던 과장된 각진 어깨의 밀리터리 재킷을 여성의 몸에 맞게 변형해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파워 재킷을 제안 했었다.
그러나 이처럼 어깨를 강조하면 일상에서는 주의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며, 본인에게도 불편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실제 옷을 선택할 때는 곧게 뻗는 직선보다는 어깨에서 팔로 이어지는 곡선부위를 살리는 재킷을 선택하면 핫한 트렌드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여성캐릭터캐주얼 매긴나잇브리지는 ‘밀리터리 재킷을 선택할 때 라이더 형태의 가죽 재킷을 선택할 수 도 있지만 데님 소재의 밀리터리 재킷이 좀 더 자연스러우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트렌드 이슈2 슬림 웨이스트(Slim Waist)
숏 재킷의 유행은 여성들이 허리를 강조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상징한다. 파워 재킷 역시 어깨를 강조할 때 허리는 반대로 잘록하게 들어가야 극적 효과를 높여줄 수 있다. 어깨와 허리가 동일하게 일직선으로 떨어지면 말 그대로 군대 제복 보다 못한 스타일 테러리스트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숏 재킷으로 허리선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하거나 파워 재킷 또는 원피스를 입고 허리에 벨트를 두르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단, 벨트를 선택할 때 이전처럼 과장된 크기의 빅 벨트(Big Belt) 보다는 중간크기나 폭이 좁은 벨트로 시선이 지나치게 허리에 집중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굳이 재킷을 또 구매하기 보다는 리본 벨트로 가볍게 묶어주는 것도 실용적으로 트렌드세터가 될 수 있는 방법이다.
파워 재킷까지는 아니어도 어깨선을 봉긋하게 살린 원피스를 입고 허리에 가는 벨트를 살짝 둘러주면 여성스러우면서도 소녀적인 이미지를 살릴 수 있다.
한효주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C 커브의 헤어스타일을 유행시켰다. 이 C 커브는 헤어 뿐 아니라 옷, 특히 팬츠 선택에서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다.
몇 시즌 전부터 배기팬츠가 컬렉션을 통해 소개되면서 트렌드를 예고하기는 했으나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아이템이었다.
그러나 올 가을에는 라인 미니멀리즘이 유행하면서 과장된 배기 핏 보다는 힙 부분에만 살짝 볼륨이 들어가고 다리는 스키니 진처럼 슬림한 디자인 팬츠가 유행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같은 팬츠는 여성에게 치명적인 허리와 배 부분의 결점을 자연스럽게 감춰주면서 다리는 가늘어 보이게 하는 스타일로 올 가을 ‘잇 아이템(it item)’이다.
올 가을시즌에는 저지 티셔츠의 편안함보다는 셔츠의 시크함을 살리는 스타일 연출이 필요하다. 여성캐릭터캐주얼 매긴나잇브리지는 "어깨와 소매선이 살아있는 셔츠를 선택하고 하의는 내추럴 배기 핏의 팬츠를 스타일링 하자. 어깨와 허리, 힙으로 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연출하면 핫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
|
|
▶ 신민아, ‘미공개’ 밀라노 화보 컷 공개
▶ 풍성한 여성스러움 ‘로코코’ 스타일의 부활
▶ ‘엣지녀’ 한은정이 2NE1 스타일을?
▶ 빛나는 내 목, 비결은 팬던트!
▶ 둘째임신은 계획, 셋째는 실수?
▶ 직장인 65%가 좋아하는 음식은?
▶ [행사안내] 제1회 PUCCA ART 공모전
▶ [이벤트]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공짜 티켓 받으러 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