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더 위로 올라가라 미니스커트야~

최지영 기자
2010-01-09 13:18:10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강렬하고 엣지 있는 패션이 2009년을 주름 잡았다면, 2010년에는 로맨티시즘과 에스닉무드가 거리를 물들일 전망이다.

벌써부터 화려한 러플 장식과 아프리칸, 에스닉 프린트 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상의 화려함 때문인지 부담스럽지 않은 마이크로 미니 사이즈도 덩달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점점 짧아지는 스커트와 원피스는 물론 주얼리도 작아졌다. 특히 얼마 전 청룡영화제에서 패셔니스타 김민희가 블랙원피스와 매치한 마이크로미니 사이즈의 네크리스는 최근 마이크로 미니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

작게, 더 작게를 외치는 마이크로 미니 트렌드를 알아보았다.

➢ 조금 더 위로, 위로 점점 짧게~

한 겨울 한파에도 미니스커트를 입은 많은 여성들이 길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예전부터 사랑 받아왔던 미니스커트와 팬츠이지만 올 해 더욱 짧아진 초미니 사이즈의 스커트와 쇼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각종 언론석상에 등장하는 여자연예인들도 저마다 마이크로 미니 사이즈의 쇼츠를 선보였다. 2009년 연말 가요제에 참석한 소녀시대의 경우 화이트 쇼츠로 잘 뻗은 다리라인을 강조했고 브라운아이드걸스 또한 마이크로 미니 사이즈의 쇼츠를 입고 섹시미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이사장역의 오윤아가 마이크로 미니 사이즈의 원피스로 환상적인 바디라인을 드러내 화제가 된 바 있다.

➢ 마이크로 미니 사이즈 주얼리로 시크하게


올 해도 이어지는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볼드한 주얼리보다 작은 미니사이즈의 주얼리가 뜨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김민희가 가장 잘 보여주었다.

그녀는 2009년 청룡영화제에서 블랙의 튜브 탑 드레스로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다. 잘록한 허리라인을 강조시켜 주는 벨트와 화려한 비즈 장식의 클러치를 매치한 그녀는 깔끔하게 넘겨 묶은 번 헤어로 그녀의 가녀린 목선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일반적인 레드카펫 스타일이라면 여기에 화려한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공식이지만 패셔니스타 김민희는 보일 듯 말 듯한 마이크로 미니 사이즈의 네크리스와 이어링을 착용해 패셔니스타 다운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한 이영애의 참깨 다이아로 잘 알려진 멜리 다이아몬드도 마이크로 미니 트렌드에 맞추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멜리 다이아몬드는 과하지 않은 절제미를 잘 보여주는 주얼리로 화려한 의상에 매치하면 센스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스타일러스by골든듀의 박하선 디자인 부장은 “화려한 프린트나 디자인의 의상에는 최대한 작은 사이즈의 주얼리를 매치해 균형 있는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작은 사이즈의 주얼리라 하더라도 최근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마이크로 미니 주얼리들이 등장하고 있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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