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럭셔리 바비 인형 오윤아 VS ‘촌빨’로 돌아온 배두나

2010-01-09 13:14:58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KBS2 드라마 ‘공부의 신’이 신선한 소재와 따뜻한 스토리로 방영 초부터 주목 받고 있다. 세대를 넘나드는 캐스팅과 연기자들의 개성 있는 연기로 시청률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캐릭터만큼이나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오윤아와 배두나의 스타일도 이슈가 되고 있다. 화려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링의 오윤아와 다소 촌스러운듯한 매력이 돋보이는 배두나의 스타일을 분석해 본다.

명품 몸매 드러낸 럭셔리 스타일 오윤아


오윤아는 드라마 속 이사장이라는 캐릭터에 맞게 엣지 있는 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는 이사장 외에도 영어선생님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교사와는 다소 동 떨어진 느낌의 화려한 의상과 주얼리,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녀의 완벽한 바디라인을 돋보이게 해주는 타이트한 의상과 주얼리는 오윤아의 캐릭터에 힘을 실어준다.

오윤아는 비즈 장식이 화려한 파워숄더 트위드 재킷과 펜슬스커트, 타이트한 원피스를 주로 입고 등장한다. 여기에 퍼 머플러와 화려한 네크리스, 볼드한 반지 등을 다양하게 매치하고 있다.

스타일러스by골든듀의 박하선 디자인부장은 “그녀가 선보이는 주얼리들은 모두 볼드한 크기의 화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그녀는 양 손가락에 한 개 이상의 볼드하고 화려한 색감의 반지를 착용해 럭셔리함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조 패셔니스타에서 ‘촌빨’선생님으로 돌아온 배두나


원조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배두나는 이번 드라마 속에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그녀는 재킷과 화이트 셔츠, 니트 등 가장 베이직한 아이템들을 선택하긴 했지만 극 중 선생님이라는 캐릭터를 위해 고리타분하고 촌스러워 보이는 디테일로 스타일링 해 눈길을 끌었다.

소매 단에 화려한 러플 장식이 특징인 화이트셔츠나 화려한 컬러 매치가 돋보이는 체크패턴의 재킷을 주로 착용하는 그녀는 상황에 따라 변화를 주는 헤어스타일로 그녀만의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머시룸 헤어나 컬링을 넣어 발랄하게 연출하는 웨이브 헤어 두 가지를 선보이고 있다. 두 스타일 모두 발랄하면서도 엉뚱한 배두나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

준오헤어의 헤어스타일리스트 셜리는 “배두나의 머시룸 헤어는 질감을 주지 않을 경우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다. 따라서 모발 끝부분에만 약간의 질감을 살려 커트를 해 주고 볼륨매직으로 볼륨감을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KBS '공부의 신' 홈페이지)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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