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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과 건강을 동시에 ‘조거족’이 되어볼까?

2011-02-21 10:00:14

[이유경 기자] 유난히도 추웠던 올 겨울이었지만 날씨가 점차 풀리기 시작하면서 조깅, 산행 등으로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의 여파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걷기, 조깅, 등산 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능성에 스타일까지 가미된 ‘조거(Jogging+er)’스타일이 올 봄 스포츠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겨울 내내 움츠렸던 몸을 피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조거족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 걷는 것 만으로도 운동이 된다?

같은 운동을 하고도 효과가 좋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최근에는 이와 같은 고민을 덜어주는 토닝(toning)화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토닝화는 짐볼 위에 서 있는 것과 같은 원리를 신발에 적용시켜 운동효과를 높여주는 제품이다. 신발 밑창에 장착된 밸런스 파드 테크놀로지가 하체의 근육을 활성화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해 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토닝화의 선두주자인 리복의 심플리톤(SIMPLYTONE)은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일상생활에서 활동하는 것 만으로도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근육운동을 활성화 시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워킹시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효율적으로 줄여줘 장시간 도보에도 발과 다리에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 조깅으로 겨울철 굳어있던 내 몸에 기름칠하기


겨우내 굳어있던 내 몸 건강을 위해 하루 20~30분씩 일주일 3회 이상 가벼운 조깅으로 폐 기능과 순환계 기능을 향상시켜 보자.

조깅시 가장 체크해야 할 부분은 자신의 수준이나 체중에 적당한 운동화를 선택해야 한다. 사람이 걷고 뛸 때 발이 닿는 면적, 발이 닿는 시작, 발구름 동작, 발올림 동작 등 많은 것이 다르기 때문에 용도에 맞지 않은 운동화를 신게 될 경우 발에 무리가 가고 부상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

조깅화를 고를 시에는 서서 두 발에 체중에 가해진 상태에서 신은 뒤, 제품이 본인의 발 길이, 폭, 발등 높이와 맞는지, 그리고 발뒤꿈치를 올렸을 때 벗겨지지 않는지 등을 확인해야 달릴 때 신발이 벗겨지지 않고 발의 아치 기능을 발휘해 제대로 된 운동을 할 수 있다.

# 가벼운 산행에는 트레일 러닝화로 발목 건강 지키기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에 맞추어 일상에서 벗어나 근교로 가벼운 산행을 가는 것은 어떨까?

산행시 안전사고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러닝화를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 본인 발에 가장 잘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같은 운동화라도 운동 스타일에 따라 선택해야 근육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아디다스의 RESPONSE TRAIL 17M는 메쉬 소재로 통기성이 좋고 가벼워 조깅할 때 발목의 부담감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합성피혁이 사용되어 내구성을 높였다. 특히 이 제품은 산에서도 조깅할 수 있도록 한 기능화로 달릴 때 신발 뒤축으로 밀어주는 힘이 강해 보다 쉽게 산길을 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경량성이 뛰어나고 밑창의 홈과 함께 미끄럽지 않기 때문에 출퇴근 길 자전거를 타는 바이커족들에게도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ABC마트의 박지희 매니저는 “날씨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면서 각 매장마다 운동화 구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 봄 기존 트레이닝 웨어에서 스타일과 실용성이 가미된 조거 스타일의 제품이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2040 층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리복, 나이키, 아디다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공 unal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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